금호전기, 극미세 TSP 센서 개발 완료 세계최초 2㎛ 선폭 기술 확보..중대형 터치센서 시장 본격 진입
김장환 기자공개 2013-09-10 10:10:32
이 기사는 2013년 09월 06일 11: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금호전기는 터치 스크린 패널(TSP)에 주로 사용되고 있는 ITO(Indium-Tin-Oxide)를 대체할 2㎛(마이크로미터) 미세패턴 선폭의 대면적 메탈메쉬 터치센서 개발에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터치센서는 스마트 기기, 터치 스크린 모니터, 올인원PC, 스마트 TV 그리고 초대형 스크린을 필요로 하는 교육용 전자칠판에 이르기까지 모든 터치 스크린에 활용되는 제품이다. 현재까지 2㎛ 수준의 미세선폭을 40인치급의 대면적에 구현한 기술을 확보한 업체는 전무하다. 기존 대형화면은 통상 4~5㎛를 사용하고 있다.
2㎛의 미세패턴 터치센서는 투과율과 시인성이 대폭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ITO에 비해 메탈메쉬는 응답속도가 3배 이상 빠른 장점도 있다. 이에 따라 2㎛의 미세패턴 터치센서는 향후 중·대형 디스플레이에는 필수 기술로 각광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금호전기는 현재 110인치급 3㎛ 이하 구현 핵심공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단계적으로 20~110 인치 까지의 양산장비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늦어도 금년말까지 2㎛ 선폭이 가능한 1호 라인을 자체 기술로 제작해 중대형 터치센서 시장에 본격 진입할 것"이라며 "내년 중으로 월간 20만제곱미터(7인치 환산시 800만장) 규모의 생산시설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