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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작업 재개...연내 상장완료 노사, '성공적인 IPO' 공동선언..상장 TFT 재가동

한형주 기자공개 2013-09-11 10:49:21

이 기사는 2013년 09월 11일 10:1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노사 갈등으로 상장 작업을 잠정 중단한 현대로템이 기업공개(IPO) 일정을 당초 계획대로 진행키로 했다. 이에 따라 늦어도 11월 중에는 상장 작업이 완료될 전망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 한규환 부회장과 금속노조 현대로템지회 김상합 지회장, 우리사주 조합장은 이날 성공적인 IPO를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 선포식을 연다. 선언문은 로템이 IPO를 본격화하는 데 노조가 전적으로 동참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대로템의 노사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은 아직 진행 중이다. 노조는 사측에 차입형 우리사주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출로 우리사주를 취득한 조합원들에게 회사가 출연금으로 대출을 갚아주는 것을 말한다. 하지만 임단협과는 별개로 IPO를 성사시키는 데 있어선 노조가 사측의 방침을 따르기로 뜻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얼마 전 일시 해산한 상장 태스크포스팀(TFT)도 조만간 재가동될 전망이다. 주관사단은 로템의 밸류에이션 평가와 증권신고서 작성 등 상장 준비를 거의 마쳐놓은 상태다. 증권신고서 제출 및 증시 입성 시기를 다시 정하는 일정만을 남겨두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올해 무조건 상장한다는 데 노사가 의견일치를 봤다"며 "본격적인 IPO 절차가 곧 재개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로템은 노사 간 마찰이 심화돼 상장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기 어렵다는 이유로 주관사단에게 IPO 계획을 보류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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