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3년 09월 16일 14:3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반도체 설계자산(IP) 업체인 칩스앤미디어가 코넥스시장 상장을 추진한다. 2년 전 거래소 상장 심사에서 미승인 판정을 받았던 칩스앤미디어는 코넥스시장에서 체력을 키워 코스닥시장 상장에 재도전한다는 계획이다.16일 IB업계에 따르면 칩스앤미디어는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코넥스시장 신규상장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접수 후 2주 간의 상장 심사 기간을 거치게 된다.
지정자문인은 한국투자증권이다. 한국증권은 7월1일 코넥스시장 개장 당시 랩지노믹스, 퓨얼셀파워 등 2개 기업을 상장시킨 데 이어 칩스앤미디어의 지정자문인을 맡게 됐다.
칩스앤미디어는 지난 2011년 5월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한 전력이 있다. 당시 실적 등 이익규모가 작아 미승인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칩스앤미디어는 코넥스시장에서 실적 향상 등 기초체력을 쌓은 후 코스닥시장에 재도전 할 계획이다.
칩스앤미디어의 최대주주는 코스닥시장 상장사인 텔레칩스로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2대주주는 26%의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스틱투자조합이다. 지난해 매출액 88억 원, 영업이익 8억 원, 순이익 5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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