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3년물 글로벌본드 발행 성공 T+125bp에 5억불 발행…150개 기관에서 30억불 주문 들어와
한희연 기자공개 2013-10-08 10:00:29
이 기사는 2013년 10월 08일 01시0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민은행이 5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본드 발행을 성사시켰다.국제금융시장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8일 새벽 5억 달러규모의 3년 만기 변동금리부채권(FRN)을 리보금리(US$ 3M Libor)+125bp'의 금리에 발행했다.
국민은행은 7일 오전 아시아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어나운스 하며 '리보금리(US$ 3M Libor)+140bp(area)'의 이니셜 가이던스를 제시했다. 주문은 빠른 속도로 쌓여 수정 가이던스를 제시할 즈음에는 이미 20억 달러 넘는 주문이 들어왔다고 알려졌다. 국민은행은 가이던스를 '리보금리(US$ 3M Libor)+125~130bp'로 한 차례 수정했고 결국 최종 가이던스 하단에서 발행을 마무리 지었다.
주문 북은 최종적으로 150개 기관에서 30억 달러 가량 쌓였다. 지역별로는 아시아 59%, 유럽 21%, 미국 20%의 투자자 비중을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자산운용서 48%, 은행 41%, 중앙은행 및 정부기관 5%, PB 및 기타 5%의 비중을 보였다.
국민은행은 이번 발행을 위해 지난 5월 바클레이즈, BNP파리바, BofA메릴린치, 크레디트스위스, HSBC, 미즈호증권을 주관사로 삼고 준비작업을 해 왔다. 6월에는 넌딜 로드쇼(NDR)을 통해 투자자들을 만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1월에도 3억 달러 규모의 3년 만기 유로달러본드를 발행한 적이 있다. 지난해 2월에는 300억 원 규모의 사무라이채권을 발행했다.
국제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이날 국민은행의 미 달러화 선순위 무담보 채권에 'A'등급을 부여한다고 밝혔다. 이번 채권은 국민은행의 8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MTN 프로그램에서 인출될 예정이다. 채권의 납입일은 오는 11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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