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證, 지방채 편입...'안정성'강화 경기지역개발 채권 톱픽 선정..절세 이슈 부각
송종호 기자공개 2013-10-24 16:07:53
이 기사는 2013년 10월 22일 15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경기지역개발 채권을 라인업에 추가했다. 미래에셋이 지방채를 국내 채권 라인업에 추가한 것은 4개월 여 만이다. 미래에셋은 10월 들어 채권시장 변동성이 잦아들었다고 판단하고 비교적 안정적인 국공채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지난 9월 발행된 경기지역개발 채권을 10월 톱픽 상품으로 선정하고 이달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채권 가운데 국민주택2종과 1종을 주력으로 판매해왔다. 지난 6월 이후 미래에셋은 미국 양적완화 축소 이슈로 전세계 채권시장 변동성이 확대되자 채권판매에 소극적인 자세를 취한 바 있다.
이번에 경기지역개발 채권을 국내채권 라인업에 추가한 것은 낮은 표면이율로 절세효과와 금리 하락시 차익 실현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적극 검토했다는 게 미래에셋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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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채의 하나인 지역개발채권은 지방자치단체가 지방재정법 규정에 따라 산업단지 조성 등 지역개발사업에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자동차 등록과 각종 계약, 인허가 때 발행하는 채권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경기지역개발 채권의 경우 초고액자산가들이 절세를 목적으로 많이 찾았다"며 "최근 동양그룹사태 이후 위축된 채권시장에서 중위험·중수익의 채권상품에 대한 투자수요가 높아진 것도 경기지역개발 채권을 라인업에 추가한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만기 5년인 경기지역개발 채권은 오는 2018년 9월 30일이 만기로 표면금리 2.00%의 지방채다. 과세기준에 해당하는 표면금리에 비해 유통금리가 3.37%인 관계로 절세혜택을 볼 수 있다는 게 미래에셋의 설명이다. 매매수익률은 연복리 3.27%, 만기 투자 수익률은 3.75%를 기대할 수 있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국내 금리가 저금리 기조를 계속 유지할 경우 자본 차익 역시 가능하다"며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구성에 다양성을 제공하기 위해 라인업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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