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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소덱소 코리아 단체급식 부문 인수 20여개 급식장 인수..글로벌 사업 시너지 기대

신수아 기자공개 2013-11-04 10:10:14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4일 10: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소덱소 코리아의 단체급식 부문을 인수했다. 서양식 급식 노하우를 갖춘 소덱소 코리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의 역량을 강화해나간다는 포석이다.

4일 CJ프레시웨이와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프레시웨이는 10월 31일 소덱소 코리아의 단체급식 부문을 인수해 지난 1월 1일부터 소덱소 코리아의 급식장을 운영해왔다. 최종 인수하기로 한 20여 단체 급식장의 현장 점포 직원은 전원 승계됐다. 지난 1991년 설립된 소덱소 코리아는 현재 국내에서 오피스, 산업체, 호텔 등 약 25개의 단체급식장과 해상에서의 선박 급식, 건물 시설 관리 사업 등을 벌이고 있으며, 지난해 단체급식 부문의 매출은 약 61억 원을 기록했다.

소덱소 코리아의 모기업인 소덱소는 프랑스계 글로벌 기업으로 전 세계에서 단체급식과 시설 관리 사업 등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해 글로벌 매출 25조 원을 기록했으며, 전세계 80개 국에 42만 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최근 소덱소는 한국 사업의 재정비를 결정했고, 20년간 영위해 온 국내 육상과 선박의 급식 사업을 분할해 육상 급식사업을 매각키로 했다. 향후 소덱소는 소덱소 코리아를 통해 국내 선박 부문의 급식 사업에만 집중할 예정이다.

강신호 CJ프레시웨이 대표는 "소덱소의 서양식 메뉴 운영 역량을 승계하여 당사의 핵심역량으로 더욱 승화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인수를 통해 CJ프레시웨이와 소덱소는 향후 글로벌 사업에서도 상호 파트너십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해 단체급식 부문에서 약 180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현재 전국 400여 개의 단체급식장에서 일일 17만식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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