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UAE 아랍텍과 합작법인 설립 최근 MOU 체결 완료..중동 인프라 수주경쟁력 강화 기대
최욱 기자공개 2013-11-08 10:40:41
이 기사는 2013년 11월 05일 15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건설이 아랍에미리트(UAE) 건설업체인 아랍텍(arabtec)과 합작법인을 설립한다. 국내 건설사가 아랍텍과 합작사를 만드는 것은 삼성엔지니어링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GS건설은 최근 아랍텍과 합작법인 설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두 업체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에서 대형 인프라 공사 수주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신설 법인의 명칭은 '아랍텍-GS 인프라스트럭처'로 정해졌다. 본사는 아부다비에 자리를 잡을 예정이다. 회사명에서도 알 수 있듯이 최근 중동 지역에서 발주가 늘어나고 있는 메트로, 철도, 항만, 교량 등 사회간접자본 건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GS건설의 제휴 파트너인 아랍텍은 1975년 설립된 아랍에미리트의 최대 건설사로 두바이에 본사를 두고 있다.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를 비롯해 두바이 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시공하는 등 중동 건설시장에서 독보적인 지위를 구축해왔다.
하지만 경쟁력 있는 외국 업체들이 중동 지역에 진출하면서 아랍텍의 입지도 점점 줄어들고 있다. 아랍텍이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선택한 카드는 기술력을 갖춘 외국 건설사들과의 합작법인 설립이다. 지난 9월 삼성엔지니어링과 합작사 설립 계약을 맺은 데 이어 GS건설에게 손을 내민 이유도 외연 확대에 한계를 느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합작법인 설립이 GS건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중동 국가들이 현지 업체를 선호하는 상황에서 합작법인을 통해 영업력을 강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아랍텍은 이미 대부분의 중동과 북아프리카 국가에 진출해 다양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S건설 관계자는 "현재까지는 MOU 체결 외에 더 진행된 사항은 없다"며 "현지 업체와 시너지를 낸다면 중동 지역에서 수주 규모를 더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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