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신사업건설본부 출범 프로젝트부문 확대 개편...윤활기유 등 신사업 강화 차원
김익환 기자공개 2014-01-13 08:19:13
이 기사는 2014년 01월 10일 15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오일뱅크가 혼합자일렌(MX) 프로젝트를 비롯한 신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해 신사업건설본부를 출범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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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오일뱅크의 사업본부는 기존 경영지원본부, 영업본부, 생산본부, 글로벌사업본부와 3개 지역본부 등에 신사업건설본부까지 더해 총 8개가 됐다. 신사업건설본부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부서로 윤활기유 공장, 수첨탈황분해시설(HCR)·감압증류시설(VDU) 증설, 대구·인천물류센트 프로젝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하순부터 롯데케미칼과 합작사업인 혼합자일렌(MX) 제조 설비 프로젝트에 본격 착수한다. MX 프로젝트는 투자비만 1조 원에 달하는 대규모 사업으로 제 2고도화 사업(HOU) 이후 오일뱅크가 추진하는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이다. 올해 상반기 내에 카본블랙 합작사도 출범시킬 계획이고 주요 해외 수요처 주변에 생산 및 판매기지를 건설한다는 방침도 세웠다.
강명섭 본부장은 "지난해 말 회사 성장동력 기반인 신사업의 효율적 추진과 성공적 완수를 위해 프로젝트부문을 확대개편한 신사업건설본부가 출범했다"며 "윤활기유 프로젝트와 그 외 진행중인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올해 착수할 신사업을 신속히 이행해 회사 신성장동력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규 사업의 부지 확보를 위한 공유 수면 매립 인허가를 완료하고 공사를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사업으로 추진했던 BTX(벤젠·톨루엔·자일렌)공장과 울산 현대오일터미널이 올해 본격 가동하면서 오일뱅크도 큰 기대를 걸고 있다. 이를 통해 2016년까지 '매출액 30조, 영업이익 1조' 비전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권오갑 사장은 "현대오일뱅크가 역점을 갖고 추진한 신사업들이 아직 시작단계일 뿐"이라며 "본격적으로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는 시기는 올해부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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