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4년 02월 07일 16: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은행이 행내 프라이빗뱅커(private banker) 중 최고에게 부여되는 '마스터PB' 3명을 선정했다. 하나은행이 마스터PB 제도를 도입한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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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 김종준 행장은 최근 도곡PB센터의 채준호 지점장, 강남PB센터 정원기 지점장(센터장), 본점 소재 골드클럽 영업 1부 PB센터 강지현 지점장(센터장)을 마스터PB로 임명했다.
마스터PB로 뽑힌 3명은 하나은행 뿐 아니라 PB 업계에서도 이미 입지적인 인물이다. 도곡지점 채준호 지점장은 지난 2005년 하나은행이 진출한 홍콩 PB 시장에서 자산관리 분양 최고 전문가로 명성을 날렸다. 지점에서 2013년 하나은행 베스트 PB를 탄생시킨 장본이기도 하다. 도곡 PB센터이은정 팀장이 베스트PB로 등극했다.
정원기 지점장은 3년여만에 테헤란로를 장악, 베스트 PB센터로 키워놓은 인물이다. 지난 2011년말 선릉역 골드클럽과 삼성역 골드클럽을 합친 강남PB센터를 관리자산 두배 가까이 불린 인물이다. 지난해 강남PB센터로 합류한 고재필 팀장을 일년만에 사내 베스트PB로 키워내면서 후배들에게도 귀감이 되고 있다.
강지현 지점장은 본점에서 근무, 사실상 하나은행의 대표 얼굴이다. 관리 자산 1조 원이 넘는 센터에서 7명의 PB를 총괄하고 있다. 하나은행 골드클럽 PB 1기 출신으로 대부분의 경력을 PB로 쌓았다. 하나은행 최초의 여성 센터장으로 지난 10년동안 현재의 골드클럽 영업 1부를 이끌어 오고 있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마스터PB는 PB 중의 최고의 명예"라며 "명예와 더불어 소정의 활동비 등 지원도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년에 한번씩 재심의해서 연임을 하거나 새로운 마스터PB를 뽑을 예정이다. 기존에는 PB를 4단계로 나눠 관리했다. 마스터PB 아래로는 차례로 골드 PB와 VIP PB, 예비 PB, 주니어 PB 등으로 나뉘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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