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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남대문 사옥 매각 본입찰 실시 27일 오후 접수 마감…내달 중순 우선협상자 선정

김시목 기자공개 2014-02-27 15:29:22

이 기사는 2014년 02월 27일 13:4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YTN이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YTN은 이날 서울 남대문 본사 사옥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실시한다. 응찰 마감 시한은 오후 5시이다. 당초 이달 초 매각 본입찰을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원매자들의 요청에 따라 일정을 늦춘 것으로 알려졌다.

YTN은 입찰에 참여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심사와 개별인터뷰 등을 거쳐 우선협상대상자를 3월 중순 선정할 방침이다. 투자설명서(IM) 배포 당시 원매자들이 많은 관심을 보였던 터라 흥행에 기대를 걸고 있다.

YTN 관계자는 "다수의 투자자들이 사옥 매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본입찰이 끝나고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되면 매각대금 등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각 주관사를 맡고 있는 삼일회계법인도 본입찰 결과를 낙관하고 있다.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지만, 최소 3곳 이상의 투자자들이 입찰에 응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일회계법인 관계자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겠지만 다수의 투자자들이 몰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매각대금은 2200~2500억 원 수준에서 형성될 것으로 전망된다. YTN 측은 2500억 원(3.3㎡당 1900만 원), 원매자들은 2200억 원(3.3㎡당 1700만 원)을 희망하고 있다. 지난 2009년 YTN이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매입한 금액은 1740억 원이다.

변수는 ‘임차 리스크'이다. YTN이 서울 상암동으로 둥지를 옮기고, 한국주택금융공사가 지방으로 이전하면 입주자 대부분이 빠져나가게 된다. 최근 임차인 확보에 애를 먹는 업계 상황에서 인수 매력을 반감시키는 요인이다.

한편 YTN은 재무구조 개선과 상암동 신사옥 이전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남대문 사옥 매각을 추진해왔다. 매각대금은 차입금 상환과 신사옥 공사 잔금 등 이전 비용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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