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삼성SDI 지배지분율 강화 제일모직·삼성카드서 제일모직 지분 8.62% 매입..삼성SDI 지분 4.78% 확대
문병선 기자공개 2014-06-11 12:41:00
이 기사는 2014년 06월 10일 18시5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삼성전자가 삼성SDI 지배지분율 높이기에 나섰다. 합병을 앞둔 제일모직과 삼성SDI 지분을 속속 확보했다. 합병 전 두 회사의 지분을 매입하면 합병회사(제일모직+삼성SDI) 지분율을 높일 수 있다.삼성전자는 10일 제일모직·삼성카드·삼성SDI 등 3사로부터 제일모직과 삼성SDI 지분을 각각 매입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카드로부터 제일모직 주식 244만9713주(4.67%)를 매입했다. 거래일은 지난 3일이었다. 아울러 제일모직이 자사주로 들고 있던 제일모직 주식 207만3007주(3.95%)를 매입했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제일모직 주식 452만2720주(8.62%)를 확보, 국민연금에 이어 제일모직의 최대주주가 됐다. 삼성그룹 기타 계열사가 갖고 있는 제일모직 주식을 더할 경우 삼성전자 및 특수관계인의 제일모직 지분율은 11.17%라고 삼성전자는 밝혔다. 거래 가격은 모두 6만9000원이다.
삼성전자는 이와 동시에 삼성SDI로부터 삼성SDI 자사주 217만8399주(4.78%)를 매입했다. 삼성전자의 삼성SDI 지분율은 이에 따라 20.38%에서 25.16%로 높아졌다.
제일모직과 삼성SDI는 합병을 앞두고 있다. 결과적으로 이 같은 거래는 합병 후 삼성전자의 삼성SDI에 대한 지배지분율을 높이게 된다. 삼성그룹은 "협업 강화를 위해서"라고 지분 거래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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