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엑스텍 "코스닥 상장, 자동화 일류기업 초석" 전방산업 확대·범용표준 제품판매로 매출 증대 예상···로봇산업 본격화 '기대'
이윤재 기자공개 2014-07-09 08:17:01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7일 15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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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넥스에서 코스닥 이전 상장 1호 기업인 아진엑스텍 김창호 대표(사진)는 7일 서울 여의도에서 개최한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김 대표는 "아진엑스텍이 코스닥 IPO에 도전하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가 있다"며 "자금조달과 우수인재 확보, 기업 이미지 제고를 이룰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아진엑스텍은 지난 1995년에 설립된 모션제어 전문기업이다. 수입 제품 및 기술에 전적으로 의존하던 국내 모션제어분야의 국산화를 이끌고 있다. 주력사업분야인 범용모션제어기(GMC-General Motion Control)는 모듈과 시스템, 소프트웨어까지 일괄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경쟁사대비 원가경쟁력 및 기술적우위를 점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 189억 원, 영업이익 35억 원으로 영업이익률은 18.83%에 달한다.
김 대표는 "아진엑스텍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전체 구성원의 36%가량이 연구인력이며, 매출의 10% 이상을 꾸준히 R&D비용으로 할당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기술국산화를 위한 국책과제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IPO 이후 아진엑스텍의 장기성장모델도 공개했다. 먼저 반도체, 스마트폰 외에도 자동차와 바이오 등으로 제품군을 확대한다. 또 2018년부터 로봇전용 모터제어·모션제어 칩 등을 생산하며 로봇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김 대표는 "고객별 특화된 제품 생산(커스터마이징)을 통해 매출처를 다각화해나갈 것"이라며 "범용 표준의 제품군 단위의 대리점 판매 강화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2018년부터는 로봇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관측된다"며 "원천기술을 통한 관련 보드 및 제어장치를 완성, 로봇상용화 촉진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아진엑스텍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이전상장할 예정이다. 지정자문인은 신한금융투자가 맡고 있으며, 공모 예정가액 밴드는 5000~6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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