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 식자재유통 자회사 지분 추가 확보 프레시원남서울 등 JV 지분율 과반수 넘겨..'프레시원' 사업기반 강화
이 기사는 2014년 09월 19일 15시1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CJ프레시웨이가 지방에 거점을 둔 식자재 유통 자회사의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고 나섰다. 2009년 식자재 유통 사업 선진화 작업을 위해 출범시킨 '프레시원' 사업의 기반 강화를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2009년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전국 각 지역에 거점 물류센터인 '프레시원'을 설립한 뒤, 지역내 소규모 식자재 유통 대리점과 통합하는 방식으로 식자재유통 사업을 시작했다. 자본력이 상대적으로 뛰어난 CJ프레시웨이가 토지와 각종 편의시설(냉장·냉동 보관시스템 등)을 마련한 뒤 영업력을 갖춘 지방 유통사업자를 한데 모아 식자재를 제공하는 모델이다.
2009년 9월 일산센터와 2010년 8월 광주센터 설립을 시작으로, 2011년 중부센터와 남서울센터를 각각 오픈했다. 이어 현재까지 부산·인천·대구 등 총 9개의 지역에 프레시원 센터를 설립했다. 각 지역의 센터는 '프레시원남서울'·'프레시원인천'처럼 각 지역의 명칭을 딴 지역 법인에 의해 관리·운영되어 왔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두 지역 관계사의 지분을 추가로 취득해 최대주주로서 안정적인 사업 운영 기반을 확보하고, 책임 경영을 실현해 경영 효율화를 높이기 위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프레시원 사업의 가장 큰 원칙인 식품 안정성 확보를 위해 보다 안정적인 사업 기반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CJ프레시웨이는 프레시원 사업 구축 당시 효율적인 지역 유통망을 확보하는 동시에 지역 사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조인트벤처(Joint Venture, JV)를 택했다. 지방 유통 업자와 공동으로 출자해 지역 식자재 유통 관계사의 지분을 나눠 보유하는 형태다.
그러나 프레시원 출범 이후에도 CJ프레시웨이와 각 지역 프레시원은 별도의 발주 시스템을 갖추고 있었다. 또한 각 지역마다 사업에 별도의 지역 사업자가 관여하다 보니 통일성 있는 식자재 유통 사업 기반을 구축하는데 이견이 따랐다는 분석이다.
식자재 유통업계 관계자는 "프레시원 지역 법인의 지분을 다수의 사업자가 공동으로 나눠 보유하다보니 사업에 대한 이견을 조율하는데 어려움을 겼었다"며 "빠른 시일내에 이익을 내고자 하는 지역 사업자와 식품 안정성 확보를 통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업 기반을 확보하려는 CJ프레시웨이간 니즈가 엇갈리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해 이러한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 연말부터 프로세스 이노베이션(Process Inovation, PI) 작업을 단행했다. 이를 통해 물류센터의 운영을 일원화하고 IT시스템 통합 작업의 기초를 다졌다. 이어 각 지역 사업체에 대한 장악력도 강화하고 나선 셈이다.
앞선 업계 관계자는 "(CJ프레시웨이는) 향후 남아있는 지역의 조인트벤처에 대한 지배력도 높여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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