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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앤컴퍼니, 1조3000억 펀드 만든다 2호 블라인드 펀드 조성 중…올 연말 클로징 예정

정호창 기자공개 2014-10-17 08:16:08

이 기사는 2014년 10월 16일 10시2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인 한앤컴퍼니가 1조 3000억 원 규모의 대형 블라인드 펀드 결성을 추진 중이다.

16일 인수합병(M&A) 및 PE업계에 따르면 한앤컴퍼니는 올 연말 클로징을 목표로 현재 2호 블라인드 펀드의 투자자(LP) 모집을 진행 중이다. 펀딩 목표는 12억 달러(약 1조 30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앤컴퍼니는 지난 2011년 초 결성한 1호 펀드에 이어 이번에 조성할 2호 펀드 역시 전액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해외 국부펀드와 글로벌 대형 연기금들이 한앤컴퍼니의 주요 펀딩 대상이다.

글로벌 투자시장에서 한상원 한앤컴퍼니 대표 및 1호 펀드의 투자 성과에 대한 평가가 좋아 현재 투자자 모집은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미 9000억 원 가량의 투자 확약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PE업계에선 현재까지의 펀딩 성과로 볼 때 한앤컴퍼니가 무난하게 목표액을 모으는 데 성공해 올 연말 2호 펀드를 출범시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2011년 1월 금융감독원에 등록한 8000억 원(7억 5000만 달러) 규모의 '한앤컴퍼니제일호'를 통해 코웰이홀딩스, 대한시멘트, 코아비스, 쌍용양회, 메이블, 웅진식품, 한진해운 벌크선사업부 등에 투자했다. PE업계에선 투자 기업 모두가 안정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미래 전망 역시 밝아 한앤컴퍼니가 향후 우수한 투자 성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를 이끌고 있는 한상원 대표는 글로벌 IB인 모간스탠리에서 사회 생활을 시작해 모간스탠리 PE 한국대표와 아시아 총괄 CIO(최고 투자 책임자) 자리에까지 오른 PE업계의 스타다. 모간스탠리 시절 ㈜쌍용, 전주페이퍼, 현대로템, 중국 산수이(Shanshui)시멘트 등에 투자해 높은 투자 성과로 명성을 날렸다. 지난 2010년 한앤컴퍼니를 설립해 독립한 이후에도 그 명성이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외 PE업계에서 높은 신망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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