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 청담센터, 삼성증권 베스트PB 속속 영입 [PB센터 풍향계]마스터 PB 출신 3명 이직
이승우 기자공개 2014-12-29 11:29:45
이 기사는 2014년 12월 10일 15시0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가 삼성증권의 베스트 프라이빗뱅커(PB)를 속속 영입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하나대투증권 청담금융센터는 3명의 삼성증권 PB를 영입했다. PB센터 한 곳에서 외부 PB를 3명이나 영입한 건 이례적이다. 게다가 모두 삼성증권에서 잔뼈가 굵은 시니어급이다.
국내에서 PB 1세대로 불리는 최문희 상무는 3년여 전에 하나대투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2006년 삼성증권 시절 최연소 지점장으로 발탁된 인재다. 고객 예탁금 규모가 조 단위에 근접하면서 '걸어다니는 점포'로 불릴 정도였다.
조현숙 이사는 지난해 합류했다. 직전 도곡지점에서 수천억원을 관리하던 PB다. 최 상무와 더불어 삼성증권이 뽑은 마스터 PB 중 한명이다. 손현준 이사는 올해 삼성증권 삼성타운 지점에서 하나대투로 이동했다.
하나대투증권이 PB 비즈니스에 박차를 가하면서 PB 사업의 선두주자인 삼성증권 노하우를 익히기 위해 관련 인력을 대거 영입한 것이다. 청담금융센터가 하나대투 PB 비즈니스의 선봉 역할을 하고 있는 셈. 게다가 삼성증권 내부적으로 계속된 구조조정으로 이직에 대한 기회가 많았던 점이 하나대투의 수요와 맞아 떨어졌다.
증권사 관계자는 "삼성증권 PB, 특히 고액자산가를 상대했던 PB들의 노하우에 대한 수요가 많다"며 "청담금융센터장 주도로 삼성증권 PB를 적극 영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에도 추가 영입 계획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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