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베스틸, 고급강종 덕 실적 '함박웃음' 영업익 1753억 전년比 21% 증가..수출도 개선
김장환 기자공개 2015-01-29 09:45:00
이 기사는 2015년 01월 27일 15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세아베스틸이 전방 산업 수요 회복에 힘입어 지난해 크게 개선된 실적을 내놨다.세아베스틸은 지난해 별도기준 매출 2조2024억 원, 영업이익 1753억 원, 당기순이익 1237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21.8%, 18.9% 증가했다.
세아베스틸의 안정적 실적은 철강업 불황 속에서도 이뤄낸 개선이란 점에서 특히 눈에 띈다. 전방산업인 조선, 기계 분야의 불황 속에서도 안정적 실적 성장세를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해 이처럼 양호한 실적을 기록할 수 있었던 것은 주력 부문인 자동차 특수강 판매량이 크게 늘어난 덕분이다. 주요 매출처인 현대·기아차 등의 글로벌 판매량 증대로 이곳을 향한 납품량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진다.
여기에 고급강종 판매 비중이 늘어난 것도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자동차용 합금강 등 제품이다. 특히 수출시장 대응을 위해 지난해 특수강 생산량 30만 톤 체제를 구축한 것이 호실적을 이룬 기반이 됐다는 평가다.
한편 세아베스틸은 현대제철의 자동차 특수강 분야 진출 대응을 위해 수출 시장에 보다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포스코특수강 인수를 통해 올해 세계 최대 규모의 특수강 제조업체로 성장하겠다는 밑그림을 그렸다. 포스코특수강 인수는 올해 1분기 내에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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