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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대림·포스코건설, 광주 악성 PF 탈출 청약 '훈풍' 신규 분양 봇물…미착공 사업 해소

길진홍 기자공개 2015-02-25 09:08:00

이 기사는 2015년 02월 17일 13시3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대형 건설사의 무덤으로 불리던 경기도 광주시에 아파트 공급이 봇물을 이룬다. 최근 주택시장 활황으로 수요가 살아나자 건설사들이 장기간 사업이 미뤄진 악성 미착공 프로젝트파이낸싱(PF) 해소에 나섰다.

17일 건설업계에 따른 연내 광주시 일대에 약 7000여 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건설은 오는 3월 광주 태전5지구와 태전6지구에 각각 1463가구, 1688가구를 분양한다. 모두 3151가구를 공급할 계획으로 평형은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으로 구성됐다.

현대건설은 시행사 PF 대출 5170억 원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도급계약을 조건으로 시행사 채무에 신용을 보강하고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금융위기 여파로 장기간 발이 묶였다.

지난 2011년 광주 고산1지구 시행사 채무를 대위변제한 포스코건설도 연내 분양을 저울질하고 있다. 인근 주택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하반기 아파트 분양을 검토하고 나섰다.

고산1지구는 지난 2003년 토지매입을 시작해 2010년 사업계획 승인을 따냈다. 브릿지대출로 토지대(1930억 원)를 조달했으나 분양시장이 얼어붙으면서 본PF가 지연되고, 금융비용이 불어났다. 결국 포스코건설은 시행사 채무 3500억 원을 인수하고, 자체사업으로 전환했다. 부지 면적이 28만 6656㎡로 50개동 규모의 아파트 2041가구의 아파트를 지을 수 있다.

비슷한 시기 광주시에 진출한 대림산업은 작년 7월 역동에서 ‘e편한세상' 2122가구를 공급했다. 평형을 중소형으로 바꾸고, 분양가를 주변 전세가 수준에 책정해 순위 내 물량을 모두 털었다. 자체 개발한 평면 설계를 적용해 공사비와 분양가를 대폭 낮춘 것으로 알려졌다.

대림산업은 그동안 PF대출 채무인수와 지급보증 약정으로 시행사를 지원했다. 사업지연으로 대여금 부담도 적지 않았다. 분양 직전 3000억 원의 본PF를 일으켰으며 대림산업이 책임준공과 책임분양 약정을 제공했다. 오는 6월에도 초월읍 쌍동리에서 860가구의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다.

분양시장 여건이 개선되면서 공매로 나온 택지를 매입해 분양에 나선 곳도 있다. 현대산업개발은 오는 4월 중 광주 태전4지구에 중소형 아파트 640가구를 공급한다. 지난해 시행사 자금난으로 공매에 부쳐진 부지를 확보했다. 택지 낙찰자는 태전동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PFV)이며 현대산업개발과 도급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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