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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 "알라모 프로젝트 진행률 50% 목표" 이우현 사장 "내년 주총에서 알라모 5호기 완공 예정..재무건전성 유지 주력"

이윤재 기자공개 2015-03-26 08:17:00

이 기사는 2015년 03월 25일 11:50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OCI가 올해 알라모 프로젝트 진행률을 50%까지 달성한다는 목표를 내비쳤다.

이우현 OCI 사장은 25일 서울 소공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내년 이맘때 열리는 주주총회에서는 알라모 플랜트 5호기가 완공돼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총 400MW(메가와트) 중에서 절반 가량인 200MW를 달성하면서 진행률이 50%에 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라모 플랜트 6, 7호도 조기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알라모 프로젝트는 양과 염소를 활용한 친환경 관리 방식을 도입해 미국내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내이사 재선임을 앞두고 있던 이 사장은 안건 심의에 앞서 지난해 경영실적에 대한 프리젠테이션(PT)을 진행했다.

이 사장은 "지난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현재 부채비율은 80% 수준을 보이고 있다"며 "올해 새만금열병합 발전사업 건설과 미국 알라모 프로젝트에 대한 대규모 투자금이 예상되지만 재무건전성은 최대한 유지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폴리실리콘 원가절감효과와 카본케미칼 사업부문의 성장성 등에 대해서도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이 사장은 "경쟁사들이 폴리실리콘 생산량 1만 톤 증설을 위해 통상 1조 원 가량을 들인다고 볼 수 있지만 우리는 그보다 훨씬 적은 비용으로 같은 효과를 낸다"며 "OCI 직원들이 그동안 일궈온 기술력과 노하우가 접목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OCI는 지난해 영업적자를 기록했지만 주당 2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주총 의장을 맡은 백우석 부회장은 "지난 2013년에도 배당을 하지 않으면서 주주들에 대한 정책이 부족했다"며 "외부 요인으로 인해 결과적으로는 손실을 기록했지만 주주가치 제고 차원에서 작게나마 배당을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재무제표 승인, 이사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감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에 대해 모두 승인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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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첫 번째 이우현 OCI 사장(사진제공 = OC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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