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4월 21일 17:01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풍산(A0, 안정적)이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해 1000억 원어치의 회사채를 발행한다. 풍산이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1년 만이다.2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4월 말 3년 만기 회사채 1000억 원을 발행할 계획이다. SK증권을 대표주관사로, KB투자증권을 공동주관사로 선정했다. 이들을 포함해 NH투자증권, 신한금융투자,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5개 증권사가 인수단으로 참여한다.
희망금리는 자기 회사채 민평금리 대비 -38~+2bp로 제시됐다. 증권사 관계자는 "최근 A급 기업의 회사채 발행금리가 민평 대비 상당히 낮은 수준으로 결정되고 있어, 희망금리 하단을 많이 낮춰 잡았다"고 설명했다.
조달한 자금은 만기 도래하는 회사채 상환에 사용한다. 풍산은 오는 6월 2012년에 발행한 3년 만기 회사채 700억 원어치가 만기 도래한다. 나머지 300억 원어치는 운영자금으로 사용된다.
증액 발행도 염두에 두고 있다. 수요예측에서 희망금리 수준 내에 기관투자 수요가 많이 몰릴 경우 최대 1300억 원까지 증액한다는 계획이다.
최근 A급 회사채에 대한 인기가 높아 수요예측에 대한 기대치가 높은 상황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민평금리보다 상당히 낮은 수준에서 증액까지 성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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