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GRM 대표이사 전격 교체 최차실 상무 선임...합병 후 사업 안정화 포석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3일 16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니꼬동제련이 자회사간 합병을 추진 중인 GRM의 대표이사를 전격 교체했다. 합병 후 수익성을 개선하고, 사업 안정화를 꾀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LS그룹은 23일 GRM 대표이사 자리에 최차실 상무를 신규 선임했다고 밝혔다. 최차실 신임 대표는 LS니꼬동제련 제련소장을 지냈다. 기존 대표이사인 박풍원 전무는 GRM의 원료담당 임원으로 자리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영진 교체는 최근 합병을 추진 중인 GRM에 힘을 실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LS니꼬동제련은 지난 2월 GRM과 리싸이텍코리아를 합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합병기일은 오는 30일이다.
LS니꼬동제련이 양사의 합병을 결정한 이유는 사업적 시너지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양측이 도시광산(리싸이클링) 사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원재료 공급사(리싸이텍코리아)와 2차가공 업체(GRM)를 통합하게 되면 다양한 이점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봤다.
특히 합병을 단행하게 되면 밸류체인을 간소화할 수 있는 동시에 인건비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졌다. 스크랩 조달, 조동 생산공정을 단일화하면 최종 납품처인 LS니꼬동제련으로 공급하는 단계를 줄여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합병을 앞둔 시점에 경영진을 교체해 인적 쇄신 효과 등을 노린 것으로 볼 수 있다. LS니꼬동제련 관계자는 그러나 "일상적인 차원의 경영진 교체"라며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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