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美 설비투자용 4000만달러 차입 수출입은행서 조달, 자동차 원단 공장 투자
김익환 기자공개 2015-04-24 08:19:00
이 기사는 2015년 04월 23일 16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하우시스가 미국 설비투자금 마련을 위해 4000만 달러를 차입했다.LG하우시스는 미국법인(LG Hausys America)이 최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4000만 달러의 시설대출을 조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차입금 트랜치(tranche)는 3년물과 5년물로 나눠 각각 2000만 달러씩 실행됐다. 차입 금리는 3년물이 3.2%이고, 5년물은 3개월물 리보(LIBOR)에 1.9%포인트의 가산금리를 붙여 결정됐다. LG하우시스는 차입금에 대해 지급보증을 제공했다.
미국법인은 자동차 원단 공장 투자금 마련을 위해 차입금을 조달했다. LG하우시스는 미국법인을 통해 지난해 5월부터 올해말까지 4022만 달러를 투자,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자동차 원단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자동차 원단은 자동차 시트, 도어패널, 대시보드 등에 사용되는 표면 내장재로 LG하우시스는 글로벌 자동차 원단 시장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
미국 원단 공장은 연면적 약 9000㎡로 건설되고 2016년부터 600만㎡의 자동차 원단을 생산해 현대·기아차, GM, 크라이슬러를 비롯한 자동차업체에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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