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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다스에셋 "우수 운용인력 어디 없나요" 주식·부동산 등 인력모집해 부문별 대표펀드 조성 목표

서정은 기자/ 김기정 기자공개 2015-05-13 08:49:38

이 기사는 2015년 05월 08일 14:0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이 최근 부문별로 경력직 인력 확충에 나서고 있다. 주식, 부동산 등에 정통한 양질의 인력을 뽑아 각 부문별로 대표펀드 라인업을 완성시키겠다는 구상이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부동산운용파트, 주식운용파트, 컴플라이언스팀에서 인력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3월과 4월 모집 공고를 냈고 면접 등을 진행한 뒤 조만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인력 확보를 통해 각 부문별로 상품 다양화에 나설 계획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간판펀드였던 '거북이펀드'가 시장환경 변화, 롱숏펀드 부진으로 규모가 줄어들면서 신규 상품발굴에 대한 요구가 커졌기 때문이다.

주식운용파트에서는 해외자산운용 업무를 담당할 인력과 섹터애널리스트를 충원할 계획이다. 주식운용과 관련해 실무경험이 2년 이상인 경력자들을 대상으로 인물을 물색 중이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최근 설립 이래 처음으로 아시아 주요기업에 투자하는 해외 공모펀드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현재 주식운용파트 매니저가 8명, 섹터애널리스트가 6명있는데 각각 최소 1명 이상 충원할 예정이며 괜찮은 인물이 있다면 추가로 뽑을 의향도 있다"며 "충원되는 인력은 기관자금을 운용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올리브타워 매각 등을 통해 성과를 톡톡히 낸 부동산운용파트 부문도 인력을 모집 중이다. 부동산펀드 투자를 맡을 3년 이상 경력자를 찾고 있으며 지난달 30일 서류모집을 끝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부동산파트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자기자본을 800억 원 수준까지 끌어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 관계자는 "올해는 운용역량 강화, 상품 다양화를 이루기 위해 각 부문별로 추천할 만한 펀드를 만들고 있다"며 "지난해는 절대수익형, 최근엔 주식형이 인기를 끌듯 시기에 따라 투자자들이 원하는 상품이 다르기 때문에 부문별로 역량을 강화해 상품 출시에 집중하겠다"고 설명했다.

현재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운용자산(AUM)은 10조 7000억 원 수준이며 그 중 리테일 부문이 1조 1000억 원 내외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부문별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CIO, CMO, COO로 구분됐던 치프(Chief) 체제를 부문대표 체제로 격상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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