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젠트, 메르스 진단 키트 공급키로 中질병관리본부, 테스트 진행 RUO제품 추가 요청
김동희 기자공개 2015-06-02 08:19:04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1일 11: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분자진단 전문기업인 솔젠트가 메르스를 확인할 수 있는 분자 진단 키트 공급에 나섰다.솔젠트는 1일 "메르스 감염여부는 물론 15종의 호흡기 바이러스를 조기에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DiaPlexQTM RV16 Detection Kit)를 개발, 중국 등에 일부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솔젠트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간 유전자 증폭기술 기반의 분자 진단키트를 개발, 중국질병관리본부 등에서 테스트를 진행했다. 메르스 등의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여부를 2시간 안에 확인 할 수 있는 RUO(Research Use Only) 제품이다. 최근 메르스의 위험성이 커지면서 추가 요청 주문이 발생해 긴급 공급키로 했다.
이 진단키트는 중국 뿐 아니라 유럽 CE-IVD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 내수허가를 위한 임상테스트를 진행해 메르스 3차 감염 피해를 줄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솔제트 연구팀 관계자는 "현재 국내·외 메리스 3차 감염 위험성이 고조되면서 메르스 바이러스의 신속한 진단이 중요해졌다"며 "메르스 의심환자는 확진 검사인 유전자 검사를 시행하여 추가 감염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2000년 설립된 솔젠트는 유전자 검정 및 분자진단제품, 유전자 분석용 소재,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전체 분석 토탈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아벨리노 각막이상증 분자진단제품과 3시간 이내 한우 판별이 가능한 검정키트를 보유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주관 2013년도 유전자검사기관 정확도 평가에서 5년 연속 최상위등급을 받기도 했다. 지난 12월 초 국내 최초 에볼라 진단제품 유럽 의료기기인증(CE-IVD)을 완료하며, 국내·외에서 기술력과 품질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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