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가온미디어, 105억 규모 자금조달 3자배정·EB발행…대규모 공급확대 선제적 대응 차원

김세연 기자공개 2015-06-03 08:19:17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13:0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가온미디어가 국내외 시장에서의 공급확대에 대비하기 위해 유상증자에 나섰다. 가온미디어는 유상증자와 동시에 자기주식을 활용해 교환사채(EB)도 발행키로 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가온미디어는 전날 이사회를 열고 69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제3자배정 방식의 증자로 이뤄지며 신주 발행가격은 기준주가에서 10% 할인된 1만 600원 이다. 발행되는 신주는 보통주 65만 938주다.

3자배정자는 NH투자증권(10억 원), 신한금융투자(10억 원), SK증권(6억 원), 안다자산운용(14억 원), 에이스투자금융주식회사(10억 원), 신한캐피탈(3억 원), 메가인베스트먼트(6억 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10억 원) 등으로 구성됐다.

가온미디어는 34억 5000만 원 규모의 교환사채(EB)도 발행키로 했다. 교환대상은 자기주식 26만 6595주로 만기는 4년, 만기이자율은 0.2%다. 교환가액은 이사회 결의일 전일을 기산으로 한 기준주가에 110%를 할증한 1만 2941원이다. 납입 및 발행은 8일이다.

발행대상은 증자에 참여한 NH투자증권(5억 원), 신한금융투자(5억 원), SK증권(3억 원), 안다크루즈전문사모집합투자기구1호 신탁업자(7억 원), 에이스투자금융주식회사(5억 원), 신한캐피탈(1억 5000만 원), 메가인베스트먼트(3억 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5억 원) 등이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보유중인 자사주의 일부 유동화를 위해 EB발행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EB 발행 이후 가온미디어의 자기주식은 37만 3904주로 줄어들게 된다.

업계에서는 가온미디어의 잇따른 자금마련과 관련해 올해 시장 공급 확대 움직임 속에 설비 및 구매자금 확보가 필요했기 때문으로 전망했다. 가온미디어 관계자는 "매출이 기대 이상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상황에서 선제적 구매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해 자금 조달에 나섰다"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유럽을 비롯해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에서의 디지털방송 전환 확대 움직임 속에 대형사업자 고객이 전년대비 크게 늘어나며 올해 사상 최대 매출달성도 예고되고 있다"며 "국내 시장에서도 주요 IPTV사업자에 대한 추가 공급이 예고되고 있는데다 기존 셋톱박스 환경이 IP셋톱박스 시장으로 변화하며 공급 확대가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