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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대우증권 IB 출신 김현영 씨 부회장 영입 맥쿼리 IB 출신 최기보씨도 합류.."한국사업 강화"

한형주 기자공개 2015-06-10 14:12:45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2일 16: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DA파트너스는 한국 사업 강화를 위해 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을 지낸 김현영 부회장과 맥쿼리증권 출신의 M&A 전문가인 최기보 전무를 영입했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은 앞으로 시니어 어드바이저(Senior Advisor)로서 BDA 한국법인 이현 대표를 도와 국내 기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김 부회장은 연세대학교 경제학과와 카이스트(KAIST) 경영학 석사 과정을 마치고, 삼성증권 미유럽 현지법인 법인장과 맥쿼리증권 자본시장본부 대표직을 거친 국제통이다. 지난해까지 대우증권의 전무로 기업금융본부를 이끌면서 대우 IB의 트랙레코드 제고에 기여했다는 평을 받는다. 하이마트, CJ헬로비전, 두산엔진, YG엔터테인먼트 IPO 등 랜드마크 딜을 성사시킨 경력을 갖추고 있다. 김 부회장은 주식, 메자닌, 구조화금융, 채권 발행 등을 수행한 경험으로 쌓아 올린 기업 네트워크를 BDA 자문 업무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나온 최 전무는 BDA에 영입되기 전까지 맥쿼리증권의 공동대표였다. 맥쿼리에서 11년 간 근무하며 국내 기업과 사모투자펀드(PEF) 클라이언트들을 대상으로 국내 및 크로스보더 M&A 거래를 자문해 왔다. 2013년 SK텔레콤의 하이닉스 인수 거래도 그의 손을 거쳐 성사된 것이다.

최 전무는 SK·현대·금호·LG그룹 등 대기업과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칼라일, IMM 프라이빗에쿼티(IMM PE),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KKR), MBK파트너스 등 국내외 유수 PEF들을 고객으로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앞서 BDA파트너스는 맥쿼리 시절 최 전무와 한 팀에서 근무했던 정수형 상무와 권유경 차장을 지난달 초 서울 사무실로 영입했다. 대우증권 기업금융본부장 출신 김현영 전무도 현재 시니어 어드바이저로서 BDA에 속해 있다.

이렇게 해서 BDA 한국법인 인력은 총 8명이 됐다. 이 가운데 맥쿼리 출신이 5명이다. BDA파트너스는 한국타이어의 동부익스프레스 인수자문을 비롯, 네댓 곳의 국내 대기업 및 PE 딜을 수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이 현 대표는 "BDA 한국팀이 국내에서 차별화된 IB 기업 자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있어 최 전무와 팀원들의 합류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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