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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푸드빌, SPC그룹 영업직 5명 스카우트 공채출신 7~9년차 베테랑급…연봉 높여주고 격려금 1000만원 지급

이경주 기자공개 2015-06-05 08:55:00

이 기사는 2015년 06월 03일 15:5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제빵프랜차이즈 '뚜레쥬르'로 유명한 CJ푸드빌이 라이벌회사인 SPC그룹 영업직 인력을 올해만 5명 스카우트한 것으로 나타났다.

SPC CI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CJ푸드빌은 SPC그룹 핵심계열사인 파리크라상 영업직 인력을 올해 초부터 지난주까지 5명 스카우트했다. 이들은 CJ푸드빌 간판 브래드인 뚜레쥬르와 커피전문점 '투썸플레이스'로 나뉘어 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직급은 과장, 대리급이다. 하지만 파리크라상 공채 출신으로 체계적인 교육을 받고 7~9년 동안 영업부에서 경력을 쌓은 베테랑 들이라는 평가다. 파리크라상은 국내 제빵프랜차이즈 1위인 파리바게뜨를 운영하고 있다.

그만큼 파격대우를 받고 이직했다. 이들이 파리크라상에서 받던 연간급여는 6000만원 안팍으로 알려졌다. 그런데 CJ푸드빌은 연봉을 이보다 더 높여주고 추가로 격려금 형식으로 1000만원을 지불했다는 전언이다.

CJ푸드빌 CI
CJ푸드빌은 지난해 실적개선으로 자신감을 얻고 영업인력 수혈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은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1조2195억 원으로 전년대비 11.2% 증가하고 영업이익도 39억 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업계관계자는 "뚜레쥬르가 숙원이던 SK텔레콤과 제휴에 성공하며 지난해 실적이 크게 돼 자신감이 붙어 인력 수혈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SPC그룹과 CJ푸드빌측은 "경쟁사로의 인력인동은 상시 있는 일"이라며 "특별한 의미는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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