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5년 06월 15일 17시2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SK이노베이션이 계열사인 SK루브리컨츠를 MBK파트너스에 매각하기 위해 벌여온 협상을 중단키로 전격 결정했다.15일 인수합병(M&A)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 매각 작업을 중단키로 결정했다. 향후 SK루브리컨츠를 통한 자금 조달 계획에 대해서는 확정되지 않았다.
SK이노베이션은 SK루브리컨츠를 통해 대규모로 자금을 조달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올 초부터 기업공개(IPO)를 준비했으나 SK루브리컨츠의 실적부진과 상장 밸류에이션에 발목이 잡히며 삐걱거렸다.
올 7월 예정됐던 IPO 계획이 9월로 미뤄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매각 카드를 빼 들었다. 매각을 위해 글로벌 사모투자펀드(PEF) 등과 협상을 벌였다는 후문도 있었지만 MBK파트너스에 배타적 협상권을 부여하고 가격 등 세부 조건에 대한 논의에 돌입했다.
하지만 주식매매계약(SPA)이 체결되기 전에 언론에 M&A 관련 정보가 언급되고, 가격 협상에 대해서도 이견이 발생하자 일단 MBK파트너스와 매각 협상을 중단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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