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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 3년만에 지점 영업직 공채 리테일 망 강화 차원…인센티브 인정 범위 넓혀

서정은 기자공개 2015-07-06 15:10:12

이 기사는 2015년 07월 02일 13: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IBK투자증권이 3년 여만에 리테일 영업직원 공개채용을 시작했다. 주식시장 활황으로 거래대금이 증가하는 등 브로커리지 영업 비중이 커지자 리테일 영업력을 강화하고 나섰다.

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IBK투자증권은 최근 리테일 영업 경력직원 공개채용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일 서류 접수를 마쳤으며, 면접 등을 거쳐 이달 중순 모집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번에 충원되는 영업직원들은 계약직이다. 실적이 우수한 직원에 한해 정규직 전환 기회가 주어진다. 수도권, 광주, 부산, 대구, 대전, 창원, 구미 등 전국 지점에 배치될 예정이다.

IBK투자증권이 리테일 영업직원을 공개채용한 건 2012년 이후 처음이다. 그동안은 증시 상황에 따라 영업직원들을 수시 채용 해왔으나, 최근 거래대금 증가로 브로커리지 비중이 확대되면서 두 자릿 수의 인력을 뽑기로 결정했다.

IBK투자증권은 영업직원들의 지원을 독려하기 위해 몇 가지 유인책을 제시했다. 의료비 지원 등 복리후생 뿐 아니라 신용·대출·예수금에 대한 수익을 100% 인정해준다. 기본급이 정규직보다 낮은 대신 성과에 따라 인센티브를 받는 영업직원들의 급여체계를 감안해 수익 인정 범위를 넓혀 지원을 유도한 것으로 보인다.

IBK투자증권 관계자는 "거래대금 증가로 리테일 쪽에서 영업직원 수요가 많아 공개채용을 하기로 결정했다"며 "탄력적인 영업을 위해 계약직으로 채용하되, 복리후생이나 성과 인정 범위가 넓어 타사 대비 메리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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