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PP카디프생명, ELS펀드 순항 [변액보험 운용분석]순자산액 25% 증가..수익률 양호
김기정 기자공개 2015-07-28 08:55:49
이 기사는 2015년 07월 21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의 주력상품인 ELS변액보험이 순항하고 있다. 전체 순자산액은 줄어들었지만 ELS펀드의 순자산액은 25% 증가했다. 수익률 또한 나쁘지 않다. 그러나 이를 제외한 대부분의 유형은 성과가 부진했으며 규모도 줄었다.◇ELS펀드, 순자산액 25% 증가
6월 말 기준 BNP파리바카디프생명 변액보험 국내투자 기타 유형의 순자산액은 2424억 원으로, 지난해 말 1937억 원이었던 것보다 25% 증가했다. 전체 순자산액이 같은 기간 9871억 원에서 9457억 원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하면 큰 폭의 성장세다. 기타 유형의 78개 개별펀드 중 안심성장형 1개를 제외한 77개는 모두 ELS펀드다. ELS펀드 수는 6개월 동안 24개 늘어났다.
BNP파리바카디프생명은 생보업계에서 유일하게 ELS변액보험을 주력상품으로 내걸고 있는 곳이다. 2013년 4월과 10월 각각 (무)ELS마스터변액보험과 (무)ELS프로변액보험을 출시했다. 마스터변액보험에 편입되는 ELS펀드는 KOSPI200, HSCEI, S&P500, HIS, DAX, FTSE100, NIKKEI225, Eurostoxx50, CAC40 등 9개 지수 중 3개를 기초자산으로 삼은 ELS에 투자한다. 프로변액보험의 ELS펀드는 KOSPI200, HSCEI, S&P500, Eurostoxx50(추가), NIKKEI225(추가) 중 2개가 기초자산으로 쓰인다.
기타 유형의 6개월 평균 수익률은 0.18%다. 업계 평균 수익률인 1.14%보다는 낮지만 일정 수준 이상 기초자산이 하락하지 않으면 약정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ELS의 상품 특성을 감안할 때 나쁘지 않은 성과다.
ELS프로펀드 편입 ELS는 3년 만기에 조기상환은 6개월마다 돌아온다. 조기상환 배리어는 '100-100-95-95-90-55'이다. 만기까지 기초자산으로 삼은 주가지수가 설정 당시의 55% 밑으로 떨어지지 않으면 약정한 수익률을 지급한다는 말이다. 연 평균 수익률은 6.7%다. 마스터ELS펀드는 5년 만기이며 '85-85-85-85-80-80-75-75-70-65'의 구조다. 연 평균 수익률은 7.6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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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다수 펀드 유형, 업계 평균치 밑돌아
국내투자 기타 유형을 제외한 대다수의 유형은 성과가 부진했다. 국내투자 주식혼합형과 채권혼합형의 6개월 수익률은 각각 2.6%, 2.04%로 업계 평균치인 3.58%와 3.1%를 밑돌았다. 채권형 또한 0.98%를 기록해 평균(1.64%)보다 낮았다.
순자산액이 2968억 원으로 전체의 31%를 차지하는 국내투자 주식형은 7.29%의 성과를 거둬 국내투자 유형 중 유일하게 평균보다 수익률이 높았다. 삼성자산운용의 대한민국대표그룹주식형(15.4%)과 알리안츠글로벌인베스터스자산운용의 SRI주식형(13.77%)이 평균 수익률을 끌어 올렸다.
해외투자의 경우 평균(2.21%)을 소폭 상회한 채권형(2.27%)을 제외한 모든 유형이 평균보다 수익률이 낮았다. 국내외투자 유형은 전반적으로 성과가 나쁘지 않았지만 순자산액이 전체의 0.01%에도 채 미치지 않아 끼치는 영향이 미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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