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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벤처, 400억 '글로벌투자조합' 결성 한국벤처투자 160억 지원…나머지 미래에셋금융그룹서 출자

양정우 기자공개 2015-08-25 08:16:00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0일 15:0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400억 원 규모로 글로벌투자조합을 결성하는 데 성공했다.

20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는 지난달 '미래에셋글로벌투자조합'을 400억 원 규모로 조성했다. 앞서 한국벤처투자의 1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지 석달여 만이다.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로 나선 한국벤처투자가 160억 원을 지원했다. 나머지 240억 원은 미래에셋금융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이 출자한 것으로 파악된다. 미래에셋증권이 자기자본투자(PI)로 100억 원을 지원했고, 미래에셋벤처투자도 50억 원을 출자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김응석 대표가 직접 맡았다. 김 대표는 "무엇보다 펀드의 정책목적에 부합하는 투자를 하겠다"며 "해외진출 준비에 한창인 국내 벤처기업을 중심으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투자조합은 결성액의 60% 이상을 해외진출에 나서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해야 한다. 특히 중국 진출을 시도하는 기업에 대한 투자 비중이 40%를 넘어야 한다. 해외진출의 범위는 △해외 현지법인이나 합작법인을 설립 △수출 비중을 높이거나 해외로 사업 확장 △해외 인수합병(M&A) 진행 등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번 펀드의 투자기간은 4년이며 기준수익률은 7%다. 다만 펀드 수익을 분배하는 시점에서 내부수익률(IRR)이 12~17%로 집계되면 기준수익률을 6%로 조정할 수 있다. 성과가 기대치에 도달하면 성과보수를 더 받을 수 있도록 일종의 인센티브 구간을 따로 설정한 셈이다.

최근 미래에셋벤처는 서울 삼성역 인근 글라스타워에 서울사무소를 꾸렸다. 기존 판교 테크노밸리 소재 미래에셋벤처타워에서 투자 인력 대부분이 새로운 사무소로 이동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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