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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파트너스, 2000억 모집 '첫 PEF 등록' 국민연금·교직원공제회·상장사다리 출자, 10월 운용

이윤정 기자공개 2015-09-02 11:05:39

이 기사는 2015년 08월 28일 09:5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한책임회사(LLC)형 펀드운용사 프리미어파트너스가 2000억 원 규모의 펀드 결성을 위한 자금 모집을 마쳤다. 그 동안 안정적인 투자 성과를 보여줘 깐깐하기로 소문난 국내 주요 출자기관들을 끌어들이는데 성공했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사모투자펀드(PEF) 결성을 위한 펀드 레이징을 마무리했다. 프리미어파트너스가 출자를 받은 국민연금과 매칭 조건을 내걸은 다른 기관들로부터 추가 출자를 받을 수도 있지만 당초 목표한 2000억 원에서 자금 모집을 마치기로 결정했다.

국민연금과 성장사다리펀드, 교직원공제회 등이 프리미어파트너스에 출자를 했다. 올해 상반기 프리미어파트너스는 2년 단위로 진행되는 국민연금 대체분야 정기 출자에서 운용사로 선정돼 1000억 원의 출자를 확약 받았다. 안정적인 투자 운용을 바탕으로 순내부수익률(net-IRR) 10% 이상의 실적을 거두면서 국민연금으로부터 3회 연속 운용사로 선정됐다. 또 지난 20일 국민연금 출자의 매칭 형태로 진행된 교직원공제회 출자에서 중형 블라인드PEF 운용사로 선정되면서 500억 원을 출자 받게 됐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세밀하고 안정적인 펀드 운용 능력을 내세워 총 9곳이 격돌한 성장전략M&A펀드 운용사 자리를 차지했다. 출자 유치와 함께 성장사다리펀드과 첫 인연을 맺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었다.

프리미어파트너스는 이번에 자금을 모집한 펀드를 사모투자펀드(PEF)로 운용할 계획이다. PEF등록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펀드 전략을 고수하고 있는 프리미어파트너스는 현재 운용 중인 1600억 원 규모의 펀드가 한국벤처투자조합(KVF)에 속해 있다. 창업투자회사 위주 등 투자 조건에 제한이 있는 KVF로 돼있어 대기업 등의 투자에 제약이 있어 이번에 블라인드펀드 운용을 결정했다.

펀드 등록은 오는10월 자본시장법 개정안 시행 이후에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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