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3차 출자사업 최종결과 발표 중진·문화·미래 계정 총 6개 VC가 출자 확약 받아 본격 결성 돌입
신수아 기자공개 2015-09-23 08:10:44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1일 16: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가 2015년 3차 정기 출자사업의 최종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7월 1차·2차 정시 사업을 통해 진행하지 못했던 위탁 운용사를 선정하기 위해 3차 사업을 진행했다.21일 벤처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이하 '모태펀드')는 중진·문화·미래 계정의 자펀드를 운용할 총 6개의 벤처캐피탈을 발표했다.
분야별로는 중진계정의 여성기업 분야 펀드는 수림창업투자가, 문화계정의 공연음원 분야 펀드는 키움인베스트먼트가 각각 위탁 운용사 자리를 꿰찼다. 미래계정의 디지털콘텐츠 해외진출 분야는 이상기술투자, 차세대방송콘텐츠 분야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 디지털콘텐츠산업육성 분야는 케이큐브벤처스와 KTB네트워크가 각각 위탁 운용을 책임진다.
수림창업투자는 100억 원을 출자받아 최소 145억 원 규모의 '수림 여성창조기업 벤처투자조합'을 결성할 예정이다. 키움인베스트먼트는 100억 원을 출자받아 155억 원 규모의 '위풍당당콘텐츠코리아-키움문화벤처제2호투자조합'을 결성한다.
이상기술투자는 90억 원을 출자 받아 200억 원 규모의 '이상 해외진출펀드'를 만들 예정이며, 60억 원을 출자받는 유니온투자파트너스는 100억 원 규모의 '유니온미디어콘텐츠투자조합' 결성에 돌입한다. 케이큐브벤처스와 KTB네트워크는 각각 30억 원, 45억 원을 출자받아 '다음카카오 디지털콘텐츠펀드(200억 원)'와 'KTBN 9호 디지털콘텐츠 코리아 투자조합(300억 원)'을 결성할 전망이다.
출자를 확약받은 벤처캐피탈은 최종 선정일로부터 3개월 내에 펀드를 결성해야 한다. 부득이한 사유발생시 중진계정은 2개월, 그 외 계정은 3개월 이내에서 연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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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모태펀드는 올해 처음으로 1347억 원 규모의 3차 정기 출자사업을 진행했다. 1차와 2차 사업에서 선정하지 못한 분야의 운용사를 결정짓기 위한 목적에서다. 정부의 추경 편성으로 출자금이 늘어난 영향도 컸다.
모태펀드는 민간 출자자(LP) 매칭을 통해 총 3178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한다는 목표아래 분야별로 △중진 계정 1848억 원 △특허 계정 200억 △문화 계정 150억 원 △미래 계정 980억 원 등의 조성을 발표했다.
한편 모태펀드는 3차 정시출자사업 중 청년창업분야의 위탁운용사를 먼저 발표했다. 당초 10곳의 벤처캐피탈이 동분야 운용을 제안했으나 캡스톤파트너스·동훈창업투자·케이넷투자파트너스·보광창업투자 4곳만이 출자를 확약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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