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제련 자회사 '화창' 매물로 티저 배포 등 공개매각 착수..예상 거래가 200억 안팎
한형주 기자공개 2015-09-30 10:07:04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2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S니꼬동제련 자회사인 화창이 매물로 나왔다. 거래 규모는 200억 원가량으로 예상된다.22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LS니꼬동제련은 보유한 화창 지분 80%를 공개매각할 목적으로 최근 일부 잠재투자자들에게 안내문(티저레터)을 보냈다. 거래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구 하나대투증권)이 맡고 있다.
화창의 상세 기업정보를 담은 공식 IM(Information Memorandum)은 내달 초 배포될 예정이다. 같은 달 데이터룸 실사 등 일정을 진행하고 오는 11월 초 입찰제안서를 접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마친다는 계획이다. 본계약 체결 시점은 11월 중순경으로 잡고 있다.
최대주주이자 매각자인 LS니꼬동제련은 거래 대상인 화창 지분(80%)을 2010년 약 21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 매각 가치 또한 200억 원을 넘나드는 수준에서 책정될 가능성이 있다. 나머지 지분 20%는 화창의 원료 공급사인 미국 버티컬(Vertical Manufacturing LLC.)이 들고 있다. LS그룹은 핵심 사업부문에 집중한다는 취지로 계열사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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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1년 설립된 화창은 비철금속제련 및 무역업 등을 주 사업영역으로 한다. 국내외 유수 배터리 전문업체에 배터리 원료인 순연과 합금연을 공급하고 있다. 30년 이상의 업력을 바탕으로 재생연 업계 중상위권에 속해 있다.
생산성·효율성을 갖춘 큐폴라(Cupola) 설비와 국내 최대 규모인 20톤급 회전로를 갖췄다. 경쟁사보다 저렴한 생산원가와 연 4만 5000톤의 대량 생산능력을 겸비한 기술력 있는 업체로 평가 받는다. 국내 최대 시장점유율을 자랑하는 배터리 제조업체 세방전지의 주요 구매처로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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