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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 "인터넷은행 통해 중금리대출시장 창출" 이사회서 참여 확정…"인터파크, 사업모델 구현할 최적의 파트너"

안경주 기자공개 2015-09-25 10:09:41

이 기사는 2015년 09월 24일 18:1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은행은 24일 이사회를 열고 인터파크 컨소시엄을 통한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안을 확정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인터넷전문은행 설립에 참여하는 것은 중소기업 전문은행으로서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위한 중금리 대출시장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한 것은 오픈마켓, TV홈쇼핑 등 다수의 소상공인 고객을 보유한 유통사업자는 물론 빅데이터 분석·활용능력을 보유한 사업자까지 균형감 있게 참여해 중금리대출 사업모델을 실제로 구현해 낼 수 있는 최적의 파트너로 판단판했다"고 강조했다.

기업은행은 그동안 쌓아온 소기업 대상 심사 및 리스크 관리 노하우를 활용해 신용평가모델 및 상품개발에 적극 참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지난해 금융권 최초로 오픈한 포스트차세대시스템 구축 노하우를 바탕으로 효율적이고 선진화된 IT시스템 설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기업은행 측은 설명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기업은 인터파크, 기업은행, NH투자증권, SK텔레콤, NHN엔터테인먼트, 옐로금융그룹, 웰컴저축은행, GS홈쇼핑, BGF리테일, 현대해상 등으로 전자상거래·통신·은행·증권·유통·보험 등 다양한 권역에 포진돼 있다.

인터파크 컨소시엄은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만큼 '전자상거래 기반의 거래'를 타깃으로 하는 은행을 모델로 삼고 있다. 아이마켓코리아가 보유한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네트워크를 활용해 이들을 타깃으로 한 대출 시장에 특화된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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