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 I-BANK에 1000억 출자 설립자본금 3000억 원…15개 회사 참여, 생활밀착형 은행 지향
한희연 기자공개 2015-10-01 11:27:58
이 기사는 2015년 10월 01일 09시5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인터넷전문은행(인터넷은행) 설립을 준비하는 인터파크그랜드컨소시엄이 (가칭)I-BANK를 내세워 공식적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설립자본금 3000억 원 중 인터파크는 1000억 원 가량을 출자한다.인터파크 컨소는 1일 "금융위원회에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설립자본금은 3000억 원으로 인터파크 그룹은 이중 약 3분의 1(우선주 포함)을 출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I-BANK는 인터파크를 주축으로 △통신(SK텔레콤) △유통(GS홈쇼핑, BGF리테일) △핀테크(옐로금융그룹) △결제(갤럭시아커뮤니케이션즈) △플랫폼(NHN엔터테인먼트) △솔루션(지엔텔, 한국전자인증, 세틀뱅크) △금융(IBK기업은행, NH투자증권, 현대해상화재보험, 한국증권금융, 웰컴저축은행) 등 15개 회사가 참여한다.
추구하는 비전은 '고객의 모든 경제생활을 핀테크와 연계해 혁신과 상생의 창조 금융 실현'이다.
인터파크가 주도하는 만큼 실질적인 경제생활과 밀접한 각종 상거래와 금융거래에 기반한 빅데이터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15개 참여회사의 고객 수를 단순 합산하면 2억 명 정도다. 사업자는 150만 개에 달한다. I-BANK는 이들의 비식별정보를 통합 분석해 신용평가의 혁신을 이루고 중신용고객에 대한 대출 이자율을 10% 이상 낮출 예정이다. 결과적으로 이들이 부담하고 있는 과도한 이자비용을 연간 2조 5000억 원 경감할 수 있다는 기대다.
I-BANK는 맞춤형 자산축적 솔루션도 제공한다. 모바일 개인 금융비서, 자동화 PB(Private Banking)서비스, 복합금융몰을 통해서다. 기존 은행들이 고액 자산가를 대상으로 금융자문을 해 왔다면 모바일과 자동화 시스템을 이용해 모든 고객이 금융자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가상화폐인 가칭 아이머니(I-Money)도 출시, 소비자의 생활서비스 전반에 걸쳐 적립과 사용이 가능하게 할 예정이다. 생활밀착형 은행을 표방한 셈이다.
또 소상공인 대상의 금융서비스에도 공을 들인다. '소상공인의 사업성공 파트너'를 목표로 모바일 핀테크 발전기술을 적용, 모든 소상공인들에게 가맹점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모바일 직불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수입과 지출 등 거래정보에 기반한 정교한 신용평가를 통해 대출금리를 획기적으로 낮춰 소상공인의 자금조달에도 힘쓴다.
이상규 인터파크 인터넷전문은행 추진단장은 "인터파크 컨소는 기존의 금융관행을 혁신하고자 하는 업계 선도회사들이 모여 각사의 자원을 I-BANK의 금융혁신에 총력 투입할 예정"이라며 "고른 지분배분과 진정한 상호협력의 토대마련에 성공해 향후 은행법 개정여부와 무관하게 안정적인 경영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인가를 받으면 공급자 중심의 시장 구도를 타파해 소비자의 생활과 사업자의 사업과정에 큰 편익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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