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LG전자, 전기차 트랙레코드 강화…GM에 부품공급 인버터 중심에서 11개 부품으로 확대…고객사 다변화

이경주 기자공개 2015-10-22 08:31: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1일 10시2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전자가 GM의 차세대 전기차에 핵심부품을 공급한다. 전기차와 전기차 부품 시장이 막 태동하고 있는 시점에 LG전자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의 전략파트너로 선정되며 막강한 트랙레코드를 쌓게 됐다는 평가다.

LG전자는 21일 GM의 전기차 ‘쉐보레 볼트 EV(사진)' 개발의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GM은 ‘쉐보레 볼트 EV'를 개발하기 위해 기존 자동차 부품회사가 아닌 IT 기업 LG전자를 택했다. GM은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면서도 합리적 가격의 전기차를 상용화하기 위해서 혁신적인 파트너십이 필요했다. ‘쉐보레 볼트 EV'는 한번 충전으로 320km 이상 주행이 가능하다.

쉐보레 볼트
GM은 2016년 말부터 미국 미시간 주 오리온(Orion) 공장에서 ‘쉐보레 볼트 EV'를 양산할 계획이다. 앞서 LG전자는 GM과 공동기획과 연구를 통해 지난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서 ‘쉐보레 볼트 EV' 컨셉트를 공개한 바 있다.

LG전자는 이번 기회로 전기차부품 트랙레코드가 대폭 강화됐다. LG전자는 인버터 중심으로 전기차 부품생산을 해왔다. 인버터는 직류 전기를 교류로 변환하고 모터를 제어하는 장치다.

하지만 GM ‘쉐보레 볼트 EV'에는 핵심부품과 시스템 11 종을 공급한다. △구동모터 △ 인버터 △ 차내충전기 △ 전동컴프레셔 △ 배터리팩 △전력분배모듈 △ 배터리히터 △ DC-DC 컨버터 △ 급속충전통신모듈 △계기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이다. 부품종류가 크게 확대된 셈이다. 이는 향후 전기차 부품 수주 등 고객다변화에서 기여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수 있다.

LG전자는 올해 초 전장부품(VC)사업부를 독립사업부로 승격시켜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지만 전기차 부품이 주력은 아니었다. VC사업부는 차량용 내비게이션과 카오디오 등 인포테인먼트 제품부문에서 세계 1위다.

이우종 LG전자 VC사업본부 사장은 "GM의 전기차 개발 파트너로 선정된 것을 계기로 미래 자동차의 핵심부품 개발사로 발돋움 할 수 있을 것"이라며 "GM과 협력을 발판으로 IT 기업인 LG전자가 전기차 시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LG전자 VC사업부는 올해 상반기 매출 8335억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1조841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VC사업부는 이번 GM과의 협력에 앞서 전기차와 더불어 차세다 차량으로 꼽히는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에도 도전했다. LG전자는 지난 7일 미국 반도체 회사인 프리스케일(Freescale)과 차세대 자율주행차용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핵심부품인 ‘차세대 지능형 카메라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기로 합의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시 종로구 청계천로 41 영풍빌딩 4층, 5층, 6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김용관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황철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