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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證 4년만에 지점 개설…송도점 낸다 직원 4명 소규모 점포로 시작…상권발전 기대

최은진 기자공개 2015-10-26 08:57:05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3일 14:2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증권이 오는 26일 인천 송도에 지점을 낸다. 4년 만에 지점을 추가 개설하는 것이다.

그동안 미래에셋증권은 지점 축소 전략을 펼쳐왔다. 영업점 신규개설도 지난 2011년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강남WM센터가 마지막이었다. 증권업황 부침이 지속되고 있어 영업점을 축소해 고정비를 줄였다. 영업점 축소로 생기는 공백은 인근점포 직원들의 방문판매로 채웠다.

이번에 새로 오픈하는 송도점 인근인 인천 연수구 청학동에도 이미 지난 2007년 연수점이라는 이름으로 점포를 개설한 바 있다. 그러나 업황부침, 지점 축소 전략 등에 따라 1년만에 폐쇄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다시 인천을 주목한 것은 송도의 발전 가능성 때문이다. 특히 과거 연수점과 다르게 타겟층을 송도지역으로 고정시키고 위치도 송도 내 가장 핫(?)한 곳으로 정했다는 점도 눈에 띈다.

송도는 상주인구 약 26만 명의 국제 도시로 성장하고 있다. 인천 타 지역과 별개로 송도지역 자체만의 독립된 단일 생활권 형성이 가능하다는 특성도 갖추고 있다.

아울러 프리미엄 거주지라는 평가 속에 복합상업시설, 프리미엄 아울렛 등 대규모 광역형 상권이 개발되고 있다. 포스코, 코오롱그룹 등 대기업 및 주요기업이 입주돼 있거나 입주 예정이라는 점도 고무적이다. 이에 은행, 증권 등 이미 많은 금융사들이 송도지역에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송도점은 국제도시로 성장하는 송도를 타겟으로 개설되는 점포로 과거 연수점과 지리적, 점포특성 자체가 다르다"며 "송도지역의 특색에 맞는 자산관리 서비스를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송도점이 자리하는 송도센트럴파크는 금융회사, 상권 및 주거지역이 밀집해 있고 지하철 인천대입구역과 가까이에 있어, 무엇보다 고객 접근성이 훌륭하다. 또 주변에 센트럴공원을 비롯해 송도 최고가 아파트 및 우수한 학군까지 보유하고 있어 센트럴파크를 중심으로 상권이 발전할 가능성이 크다.

미래에셋증권 송도점은 영업직원 4명의 소규모 점포로 출발한다. 송도점을 진두지휘 할 점장 자리에는 강병빈 차장이 낙점됐다. 강 신임점장은 인천 제물포고등학교 출신으로 인천 지역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 분당지점에서 법인 및 고액자산가들을 관리했던 경험이 있고, 올해 초부터는 남인천지점 부지점장으로서 자산관리를 해왔다.

미래에셋증권 송도점은 "송도지역의 특성을 바탕으로 법인·VIP·신규고객 등 각각의 니즈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글로벌 자산배분을 통한 안정적 수익 창출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고객의 신뢰가 고객의 동맹의 관계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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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송도점 위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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