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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준법경영 책임자 교체 서정배 감사실장 → 이진한 경영지원담당

강철 기자공개 2015-10-28 08:03:00

이 기사는 2015년 10월 27일 14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우조선해양이 준법경영 책임자를 교체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26일 이사회를 열고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를 서정배 감사실장(상무)에서 이진한 경영지원담당(상무)으로 교체했다고 27일 밝혔다.

1981년 대우조선해양에 입사한 이진한 상무는 사업기획리더, 싱가포르지사장을 거쳐 지난 9월 경영지원담당에 올랐다. 경영지원담당은 준법지원, 국제법무, 업무지원, 홍보 등을 총괄한다. 이 상무는 준법지원 담당자인 함철성 변호사와 함께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계획을 운영할 예정이다.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은 공정거래법을 기업이 스스로 준수하도록 하는 시스템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기업들에게 이 프로그램의 운영을 권장하고 있다. 프로그램 운영 수준이 높은 기업에 'CP인증'을 부여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 제도를 운영 중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1월 준법경영 선포식을 갖고 윤리경영과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의 시행을 선언했다. 지난 4월 공정거래 자율준수 관리자로 당시 준법지원팀장이던 서정배 상무를 선임했다. 서 상무는 공정거래와 관련한 주요사항을 이사회에 보고했다.

경영 정상화를 위한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하는 과정에서 준법경영 책임자를 교체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전체 임원의 30% 가량을 감축했다. 지난달 초에는 '2총괄-13부문-56팀-285그룹'이던 조직을 '1조선소장-8본부-39담당-205부'로 재편했다. 8개 본부를 이끌 리더로 전무·상무급 임원을 대거 기용했다.

최근에는 산업은행에 오는 2019년까지 2000~3000명의 직원을 줄이겠다는 내용이 담긴 고강도 자구안을 전달했다. 현재 근속연수 20년 이상의 수석위원, 전문위원, 부장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받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조직개편이 이뤄지면서 자연스레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담당자가 변경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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