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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 전략·영업·운영 총괄임원 퇴임 컨테이너 부문 3명…경영 정상화 자구안 일환

강철 기자공개 2015-11-11 08:41:59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0일 17: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상선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 산하에서 전략·혁신, 영업, 운영을 총괄했던 핵심 임원 3명이 회사를 떠났다.

10일 현대상선에 따르면 컨테이너 사업 부문에저 재직 중이던 최준영 영업총괄(상무), 하청희 전략·혁신총괄(상무), 정창규 운영총괄(COO·상무)이 지난 9일자로 퇴임했다.

1989년 현대상선에 입사한 최준영 상무는 고객관계관리(CRM), 국내영업, 동서남아본부장 등을 거쳐 지난해 영업총괄에 올랐다. 현대상선의 대표적인 영업 전문가로 평가받아 왔다.

하청희 상무는 컨테이너운영본부장, 컨테이너EQ최적화팀장, 운영담당을 역임했고 지난해부터 전략·혁신을 총괄해왔다. 2013년 임원으로 승진한 정창규 상무는 컨테이너운항본부장, 아랍에미레이트(UAE) 법인장, 운항담당 등을 담당했고 지난해부터 COO를 맡아왔다.

현대상선은 컨테이너선 사업 부문의 수익성 개선을 위한 조직 슬림화를 추진하고 있다. 원가 절감과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차원에서 몇몇 임원의 퇴임이 병행된 것으로 보인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퇴임한 3명의 임원 모두 20년 넘게 근무하며 헌신했다"며 "현재 경영 정상화를 위한 자구안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대승적인 차원에서 인사가 이뤄졌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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