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도 ELT 판매 강화한다 [thebell interview]①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장 인터뷰…우량 증권사 노녹인 ELS 판매 주력
김현동 기자/ 서정은 기자공개 2015-12-01 10:26:52
이 기사는 2015년 11월 18일 15시0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우리은행도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강화한다. 그 동안 수시입출금식신탁(MMT)에 집중했는데, 고객 니즈를 반영해 ELT 판매에도 적극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또 상장지수펀드(ETF)를 편입한 신탁상품도 조만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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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의 ELT 수탁고는 1400억 원(2015년 9월 말 기준)에 그친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400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 박 상무가 지난 7월 부임한 이후 3개월 만에 1000억 원 가량을 판매했다. 우리은행의 특정금전신탁은 퇴직연금(10조 1000억 가량)이 중심이고, 그 다음이 MMT(10조 원 수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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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민 상무는 "무조건 파는 게 능사는 아니고 고객 리스크도 관리해야 하기에 4~5% 수준의 리스크를 감내할 수 있는 고객에게 노녹인(No Knock In) 구조의 ELS만 판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LT 판매를 늘리는 것 외에 고객 수요에 맞춘 ETF 신탁 상품 출시도 계획하고 있다.
이기수 부장(사진 왼쪽)은 "고객 관점에서 필요한 상품을 구성하려고 하고 그런 측면에서 ELT도 어느 정도 가져가야겠지만 여기에 편중하지는 않을 것"이라면서 "ETF를 신탁에 어떻게 담을지 증권사와 협의 중"이라고 전했다.
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은 지난 2012년 말 종전 신탁사업단에서 연금신탁사업단으로 명칭이 변경됐다. 퇴직연금을 포함한 연금자산 관리 사업의 중요성을 인식해 연금시장에서의 자산관리 역량을 강화하고 영업력을 배가하기 위한 전략을 반영한 선택이다.
연금신탁사업단은 퇴직연금부, 신탁부, 증권수탁부로 구성돼 있으며 영업수익 기준으로 퇴직연금부가 55%를 차지하고 신탁부(25%), 증권수탁부(20%)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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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은행 연금신탁사업단 인터뷰 2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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