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스 노리는 CGV, FI와 공동인수 추진하나 단독 인수 여력 부족‥컨소시엄 구성 움직임
김일문 기자공개 2015-12-09 09:11:2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1시2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터키 최대 영화체인 사업자 마르스엔터테인먼트 인수를 추진 중인 CJ CGV가 재무적투자자(FI)와의 연대를 타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거래 규모가 커 단독 인수가 버거운 만큼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4일 IB업계에 따르면 CJ CGV는 마르스엔터 인수를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CJ CGV는 현재 실사와 함께 거래 가격에 대한 절충점을 찾기 위해 마르스엔터 최대주주측과 의견을 조율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측은 마르스엔터 가격으로 9000억 원 수준을 희망하고 있는 반면 CJ CGV는 희망 매각 가격을 낮추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것이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의 설명이다.
CJ CGV는 매각측과의 협상과 별개로 인수를 염두에 둔 구조 설계에 매진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특히 FI와의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공동 인수 방식도 유력한 방안 가운데 하나로 추진되고 있다.
최소 수 천억 원으로 예상되는 이번 거래에서 현재 상황으로는 단독 인수를 추진하기에는 재무 여력이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올 3분기 기준 CJ CGV의 현금성 자산은 740억 원에 불과하다. 반면 순 차입금은 2600억 원을 웃돌고 있다.
만약 대규모 차입을 일으켜 마르스엔터를 인수한다면 차입금 증가와 이에 따른 부채비율 상승이 불가피하다. 3분기 현재 CJ CGV의 부채비율은 120% 수준이다.
따라서 대형 M&A 딜을 단독으로 진행하기에 재무 사정이 녹록지 않은 CJ CGV 입장에서는 FI와의 컨소시엄은 인수 부담을 낮추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한편 매각측과의 가격 협상과 인수 구조 등이 아직 완벽히 마련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때 CJ CGV의 마르스엔터 인수는 해를 넘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관측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