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황의 남자들' 입지 더 커졌다 임헌문-구현모 총괄 '전면배치', 김인회 부사장 'K뱅크' 성과 인정
장소희 기자공개 2015-12-04 16:45:00
이 기사는 2015년 12월 04일 16시3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황창규 KT 회장의 취임 3년차 경영 밑그림이 그려졌다. 지난해 황 회장 직속 조직을 대폭 강화하며 주요 보직을 맡았던 인물들이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를 통해 다시 한번 세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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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4일 2016년 조직개편 및 임원인사를 통해 두 개의 총괄 보직을 신설하고 커스터머(customer) 부문장을 맡고 있던 임헌문 사장(사진, 좌)과 비서실장을 맡고 있던 구현모 부사장(사진, 우)을 임명했다.임 사장은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매스(mass)총괄', 구 부사장은 경영기획과 지원부서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총괄'을 각각 맡게 된다.
이 두 인물은 황 회장이 취임한 지난해부터 KT의 주요 부문을 맡으며 힘을 받기 시작했다. 임 사장은 매스(mass)고객과 중소기업 대상 영업을 지휘하는 커스터머 부문장 역할을 하며 KT의 주력부문을 이끌어 왔다. 이번에 부사장에서 사장으로 승진함과 동시에 매스총괄까지 맡으며 황 회장의 '믿을맨'으로 다시 한번 자리를 굳건히 했다.
구 부사장은 비서실장을 맡으며 취임과 동시에 황 회장을 측근에서 보좌한 인물이다. 능력을 인정받아 지난해 인사로 전무에서 부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올해는 경영지원총괄이라는 타이틀까지 얻게 됐다. 구 부사장은 경영기획부문장도 겸임하며 역할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구 부사장이 비운 비서실장 자리는 이번에 인터넷전문은행 'K뱅크' 추진 테스크포스(TF)장으로 공을 세운 김인회 부사장이 맡게 된다. 김 부사장은 전무에서 승진하는 동시에 비서실장으로도 임명된 경우다. KT 입사 전 삼성전자에서 금융과 재무 분야를 맡은 '삼성맨'으로 삼성전자 출신인 황 회장과 오랜 인연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황 회장 직속 조직인 미래융합사업추진실을 맡았던 윤경림 실장에도 힘이 실렸다. 윤 실장은 이번 인사로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미래융합사업추진실은 황 회장 취임과 동시에 미래먹거리를 찾기 위한 싱크탱크로 야심차게 만든 조직으로 지난해 조직개편으로 미래융합전략실에서 미래융합사업추진실로 역할이 확대됐다. 여기에 올해는 CR부문에서 맡고 있던 '창조경제추진단'을 옮겨오면서 더욱 힘이 실릴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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