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벤처투자, 한중콘텐츠펀드 GP 'TGCK' 선정 한중 정상회담서 첫 논의…중국 LP 확보해 500억 규모로 결성
양정우 기자공개 2015-12-23 08:36:33
이 기사는 2015년 12월 22일 14시2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벤처투자가 '한중콘텐츠펀드' 운용사(GP)로 TGCK파트너스를 선정했다. 지난해 한중 정상회담에서 처음 논의된 후 양국이 태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할 정도로 공을 들였던 펀드다.22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한국벤처투자는 이날 '한중 문화산업 공동발전펀드(한중콘텐츠펀드)'의 운용사로 TGCK를 낙점하기로 최종 결론을 내렸다.
한국모태펀드의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는 지난 10월 한중콘텐츠펀드의 운용사 선정 작업에 착수했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벤처투자에 출자예산 200억 원을 투입하는 출자사업이었다.
앞으로 TGCK는 총 500억 원 규모로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앵커 출자자(LP)인 한국벤처투자에서 총 200억 원을 출자받고, 나머지는 TGCK가 직접 출자자를 구해 자금을 유치해야 한다. 이번 출자사업에선 지원 요건으로 중국 출자자 참여를 명시한 만큼 중국 LP의 출자금도 확보해야 한다.
벤처캐피탈업계 관계자는 "TGCK는 중국 파트너로부터 투자확약서를 모두 확보한 것으로 안다"며 "중국 출자자 요건은 다른 하우스들이 이번 출자사업에 쉽게 도전할 수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중콘텐츠펀드의 주목적 투자처는 중국 진출 문화콘텐츠 프로젝트와 기업이다. 펀드 결성총액의 80%를 투자 타깃에 쏟아부어야 할 정도로 정책 목적 달성에 초점을 맞춘 펀드다. 한국과 중국의 문화콘텐츠 산업 발전을 도모한다는 게 펀드 조성 취지인 까닭이다.
TGCK는 지난 2014년 초 김지웅 대표가 설립한 신생사다. 올 들어 'TGCK영화활성화투자조합제1호(170억 원)'를 결성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외 파트너만으로 펀드레이징을 끝냈기 때문이다. 김 대표를 필두로 임원진들의 글로벌 네트워크가 탄탄한다는 평이다.
당초 문체부는 중국 당국과 총 2000억 원 규모로 한중콘텐츠펀드를 조성하려 했다. 양국은 TFT을 구성해 협의를 시작했지만 결성 작업은 좀처럼 진전되지 못했다. 더이상 지체할 수 없었던 문체부는 한국측에서 먼저 독자적으로 펀드를 결성하기로 하고 이번 출자사업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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