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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IB조직 개편…부동산영업 효율 도모 IB3·4본부로 부동산비즈니스 집중...PEF팀·신디케이션실 등 정리

민경문 기자공개 2016-01-04 08:27:39

이 기사는 2015년 12월 30일 14:32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현대증권이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기 위해 투자은행(IB) 부문의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특히 중복 사업영역을 줄이고 수익성 높은 부동산 비즈니스에 대한 업무 집중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현대증권의 IB본부는 총 4개로 외형상 IB 1본부는 주식자본시장(ECM)·부채자본시장(DCM), IB 2본부의 경우 M&A 및 인수금융 업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다만 IB 1본부는 SF실과 투자금융실을, IB 2본부는 프로젝트금융실도 각각 갖고 있어 부동산 업무를 둘러싸고 IB 3,4본부와 수익 경쟁을 벌여왔다.

하지만 30일 조직개편을 통해 현대증권은 1본부에 있던 투자금융실을 4본부로 이관했다. 본부 내 수익이 줄어들 가능성에도 불구, ECM실과 DCM실 등을 중심으로 한 전통 IB업무를 강화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본부장으로는 신용각 상무가 계속 지휘봉을 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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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금융실이 옮겨간 IB4본부의 경우 대체투자실까지 신설함으로써 부동산을 중심으로 한 기존 투자업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3월에 신설된 IB4본부는 6개월 만에 200억 원이 넘는 수익을 거둘 정도로 두드러진 실적 성장세를 보여왔다. 지난 8월에는 일본 최대 쇼핑업체인 이온(AEON)그룹 쇼핑몰을 매각해 적지 않은 수익을 내기도 했다.

회사 전체적으로는 9월 말까지 IB부문이 거둔 영업이익(670억 원)의 90% 이상이 국내외 빌딩 매매, PF자금 지원 및 신용보강 수수료 등을 통해 창출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IB3본부의 투자관리팀이 부동산금융실로 업그레이드된 것도 같은 맥락에서 해석이 가능하다.

IB2본부의 경우 M&A실, 인수금융실, 구조화금융실로 단순화했다. 기존 프로젝트금융실, 신디케이션실, 커버리지팀, PEF팀 등 난립해있던 조직을 일시에 정리한 것. IB2본부장과 인수금융실장으로는 하나금융투자 출신의 서일영 상무와 양현종 이사가 맡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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