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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인밸류운용, IPO 주력 헤지펀드 선보인다 [인사이드 헤지펀드]70% 가량 IPO 관련주 투자…연 7% 수익률 추구

정준화 기자공개 2016-01-28 10:22:12

이 기사는 2016년 01월 25일 14:2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전문사모집합투자(헤지펀드)업자로 등록한 파인밸류자산운용이 1호 헤지펀드를 선보였다. IPO 공모주에 집중 투자하는 전략을 활용하는 첫 헤지펀드여서 눈길을 끌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파인밸류자산운용은 지난 21일 자사의 첫 번째 헤지펀드인 '파인밸류 IPO 플러스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을 출시했다. 초기 운용자금은 고객투자금 100억 원과 프라임브로커인 NH투자증권의 시드머니 10억 원 등 총 110억 원이다.

이 펀드는 IPO 관련 주식에 자산의 최대 70%를 투자해 연 7% 이상의 수익률을 추구한다. 나머지 30% 내외의 자금은 MMF 투자나 차익거래 등에 활용한다.

이 펀드는 10년 이상 IPO 시장에서 쌓은 풍부한 수요예측 참여 노하우를 활용해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배정받겠다는 방침이다. IPO 투자에 50% 이상을 집중투자하는 국내 유일의 IPO 집중 펀드로 IPO 전문 분석인력만 4명을 갖추고 있다.

펀드 사이즈가 클수록 IPO 수익률이 줄어드는 점을 감안해 올해 펀드 사이즈를 최대 500억 원으로 제한한다.

2006년 파인밸류투자자문으로 출발한 파인밸류자산운용은 KPMG 삼정회계법인 출신이자 공모주 투자전문가인 최호열 대표가 이끈다. CIO는 슈프렘에셋투자자문 출신으로 투자자문 및 운용경력이 7년인 김동연 이사다.

파인밸류자산운용은 투자자문사 시절 2007년부터 작년까지 연평균 28억 원씩 투자금을 늘렸고 매년 평균 14억 원 가량의 수익을 올렸다. 지난 10여년간 연평균 수익률이 53%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IPO 관련 주식에 집중투자하는 헤지펀드는 이번이 처음"이라며 "올해 기대되는 IPO가 많은만큼 주목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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