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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B네트워크 "투자 다양성 통해 벤처투자 정석 이끈다" [2016 한국벤처캐피탈대상]Best Execution House(벤처캐피탈부문)

김세연 기자공개 2016-02-24 07:20:00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3일 17: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에도 꾸준한 벤처투자 행보를 이어갔다. 2015년 한 해 동안 총 72건의 벤처 투자에 나선 KTB네트워크는 1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쏟아내며 국내 우수한 기업들의 성장을 견인했다.

머니투데이 더벨과 한국벤처캐피탈협회가 23일 주최·주관한 '2016 한국 벤처캐피탈 대상'에서 KTB네트워크는 국내 최고 벤처투자집행사(Best Execution House) 벤처캐피탈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창규 KTB네트워크 상무_1
수상자로 나선 김창규 KTB네트워크 상무(사진)는 "기업의 초기에서부터 성장을 견인한다는 벤처캐피탈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투자에 주목했다"며 "국내 뿐 아니라 미국과 중국 투자에도 활발히 나서며 국내외 시장에서 투자와 산업 발전을 이끄는데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 총 1038억 원 규모의 벤처투자를 집행했다. 평균투자금액은 14억 원으로 역량있는 중소·벤처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되기에 충분했다.

투자 역시 바이오와 정보기술(IT) 등 벤처캐피탈들이 주목해 온 분야와 함께 모바일 뉴미디어 및 콘텐츠, 헬스케어 등에 고루 이어졌다. 다양한 분야에 대한 균형있는 투자라는 벤처캐피탈의 목표를 확인한 셈이다. 기존 투자 기업의 도약을 이끄는 후속 투자와 함께 한계가 있는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중소·중견 기업을 발굴하며 국내 기업들의 새로운 성장 가능성을 확인하는데 주력했다.

지난해 말 KTB네트워크가 추진한 엔터테인먼트 기업 'RBW'에 대한 투자는 이러한 투자 기조에 걸 맞는 행보로 평가된다. KTB네트워크는 한류 열풍의 한계가 우려되는 상황에서도 해외 시장 개척 및 콘텐츠 제작능력 등을 갖춘 엔터테인먼트 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면 콘텐츠 분야의 여전한 글로벌화 가능성을 강조했다. 모바일 간편송금서비스 앱 전문기업인 비바리퍼블리카나 MCN 기업 메이커스, 빅데이터 스타트업 스캐터렙에 대한 투자는 개화되고 있는 O2O(Online to Offline) 시장에 대한 선제적 투자라는 평가로 이어졌다.

KTB네트워크는 지난해부터 국내외에도 중국,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대한 투자 확대에 눈을 돌리고 있다. 총 1150억 원 규모의 해외진출플랫폼 펀드는 이미 활발한 현지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중국 및 미국 기업에 대한 투자처 발굴에 성공하며 글로벌 확장성이 높은 콘텐츠 기업들의 밸류 업을 견인하기도 했다.

김 상무는"올해 역시 중소·중견 기업의 성장과 도약을 이끄는 투자방향을 유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투자와 책임있는 운용 능력을 통해 국내외 성장 기업 발굴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Best Execution House'는 해당 연도 기준 벤처조합계정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단행한 벤처캐피탈에 수여하는 상이다. 심사에는 투자 건수와 투자 규모를 동시에 감안하며, 심사위원단의 정성적 평가도 함께 고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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