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벤처, 중국 O2O기업 '투카' 200만불 투자 현지 중고차 거래 플랫폼 성장 가능성 확인
김나영 기자공개 2016-03-04 08:09:06
이 기사는 2016년 02월 29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미래에셋벤처투자가 중국 현지 O2O(Online to Offline)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기업에 200만 달러(한화 약 24억 원)를 투자했다. 투자기업은 중고차 거래 플랫폼에 특화한 '투카'로 잠재적인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29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운용 중인 '미래에셋 글로벌 투자조합'과 '미래에셋 좋은기업 세컨더리 투자조합' 등을 통해 중국 O2O기업 투카에 총 200만 달러 투자를 완료했다.
투카는 중고차 거래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중국 현지기업으로 중국인이 직접 설립한 후 자금은 해외에서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현지에서 딜 소싱을 비롯한 전체 투자 과정이 이뤄졌다. 국내에서는 SK엔카를 비롯해 최근 '헤이딜러' 등이 중고차 거래의 온라인 비즈니스에 한창 열을 올리고 있다.
이번 투자는 미래에셋벤처투자가 같은 중국 현지기업인 '탄탄'에 50만 달러(한화 약 6억 원)를 투자한 데 이은 것이다. 탄탄은 이성 매칭 애플리케이션을 서비스하는 O2O 기업이다. 국내에서는 '이음'과 같은 어플리케이션이 탄탄과 비슷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미래에셋벤처투자는 이들 기업 외에도 중국을 비롯한 해외에서의 현지 딜 소싱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보유한 투자조합 중 해외투자 가능 비율을 점검하는 등 투자여력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들여다보는 중이다.
미래에셋벤처투자 관계자는 "중국의 경우 시장 사이즈가 있기 때문에 언제든 투자를 위해 주시하고 있다"면서 "최근 O2O 버블 논란도 있지만 옥석을 가려 잘 찾으면 투자할 만한 회사는 얼마든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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