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L파트너스, 하이브론 부분 엑시트로 함박웃음 전체 보유 지분중 일부만 매각‥IRR 20% 육박
김일문 기자공개 2016-03-22 09:00:57
이 기사는 2016년 03월 17일 10시1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중견 사모투자펀드 운용사인 JKL파트너스가 자동차 부품업체 하이브론 매각에 성공했다. 투자 성과 역시 상당한 것으로 전해지면서 시장에 다시 한번 JKL파트너스의 이름이 각인될 전망이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JKL파트너스는 자동차용 비메모리 반도체 전문기업인 아이에이(이하 IA)에 하이브론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 50%를 175억 원에 매각키로 결정했다.
하이브론의 새 주인이 된 IA는 반도체 개발기업이었으나 현대자동차 CEO 출신인 김동진 회장이 회사 경영에 참여하면서 회사의 주력 사업을 자동차용 반도체로 바꿔 턴어라운드 시켰다. 김 회장은 현재 IA의 지분 13.03%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JKL파트너스는 지난 2013년 초 하이브론 지분 50%를 100억 원에 인수했다. 이번에 매각한 지분은 JKL파트너스의 보유분 50% 가운데 30%와 기존 오너가 보유한 30% 중 20%다.
투자 당시 하이브론 100%의 지분 가치(Equity Value)가 200억 원으로 산정됐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거래를 통해 가늠할 수 있는 하이브론의 지분 가치는 350억 원에 달한다.
하이브론 일부 엑시트로 JKL파트너스는 20%에 가까운 기간수익률(IRR)을 달성한 것으로 파악된다. 특히 하이브론은 JKL파트너스가 2012년 6월 정책금융공사(현 산업은행)로부터 출자받은 그로쓰챔프 펀드의 첫 투자 포트폴리오여서 의미가 깊다는 평가다.
해당 펀드의 만기는 2020년으로 설정돼 당장 엑시트(투자회수)가 필요한 상황도 아니었다. 하지만 JKL파트너스는 하이브론의 기업가치를 키울 수 있는 적합한 원매자가 나타났다는 판단에 따라 투자 3년만에 전격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지분 일부 매각으로 투자 원금을 확보해 놓은 만큼 남아있는 하이브론 지분 20%는 향후 JKL파트너스에 고스란히 수익으로 꽂힐 전망이다.
JKL파트너스는 IA의 기존 사업과 하이브론의 주력 제품간 연관성이 크고, 김동진 IA 회장이 현대자동차 CEO를 지낸 인물이라는 점에서 양사의 시너지가 상당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따라서 IA에 편입된 하이브론의 기업가치가 상승한다면 JKL파트너스가 계속 보유하고 있는 지분 20%에 대한 투자 성과도 상당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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