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 "올해 6000억 현금 확보 가능" 장세욱 부회장 "브라질 CSP 잠재 수요자 기대 높다"
강철 기자공개 2016-03-25 17:24:03
이 기사는 2016년 03월 25일 11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세욱 동국제강 대표이사(부회장)가 올해 6000억 원의 현금성 자산을 확보할 수 있다고 밝혔다.장세욱 부회장은 25일 서울 을지로 페럼타워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지난해 선제적인 구조조정으로 8400억 원의 현금을 창출했고, 1조 원 이상의 차입금을 상환했다"며 "올해 6000억 원 상당의 현금을 확보할 수 있는 만큼 유동성에 전혀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이어 "봉형강, 냉연 부문의 현금창출 역량을 극대화했고, 후판 사업은 구조조정에 성공해 4000억 원 수준의 현금흐름 기반을 갖췄다"며 "코일 철근인 디코일(DKOIL)을 론칭하고 컬러강판 신규 설비를 증설하는 등으로 미래 먹거리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상반기 가동 예정인 브라질 일관제철소 CSP에 대한 기대도 드러냈다.
장 부회장은 "철광석, 슬라브(Slab). 핫코일 등 원료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있기 때문에 브라질 CSP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으며 잠재 수요자들의 기대도 높다"라며 "CSP 가동 시 동국제강에 유입될 슬라브 160만 톤 중 60만 톤은 당진공장에서 활용하고 나머지는 해외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동국제강은 장 부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건과 임동규 부산공장장(상무)의 사내이사 신규선임 건을 승인했다. 장 부회장과 임 상무의 임기는 2018년 3월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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