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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 '최대 실적' 통큰 배당잔치 문창기 회장, 4년간 63억 회수...평균 배당성향 24.9%

장지현 기자공개 2016-04-11 08:46:26

이 기사는 2016년 04월 08일 16:15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이디야커피가 최근 4년간 주주들에게 87억 원의 배당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평균 배당성향은 25% 수준으로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에게 63억 원이 돌아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2~2015년까지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합쳐 주주들에게 4년간 총 87억 원을 배당했다. 이 기간 총 당기순이익은 348억 원으로 배당성향은 24.9%이다. 이디야커피가 배당을 시작한 것은 회사 인수 8년만인 2012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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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디야커피는 2012년 12억 원, 2013년 29억 원, 2014년 21억 원, 2015년 25억 원을 배당금으로 각각 책정했다. 배당성향은 2012년 37%에서 2013년 40%로 최고점을 찍은 후, 2014년 18.6%, 지난해 19.1%로 축소됐다.

이디야커피 최대주주는 문창기 회장으로 지분 72%를 보유 중이다. 공동 투자자인 김선우 상임고문이 25%, 문 회장의 아들인 문승환 씨가 3% 지분을 각각 갖고 있다. 문승환 씨는 2013년 문 회장으로부터 지분 3%를 취득했다.

지분율을 감안하면 지난 4년간 문 회장이 63억 원, 김 고문이 21억 7500만 원, 문 씨가 2억 2500만 원의 배당금을 각각 수령했다. 업계는 사실상 문 회장이 지난 2004년 이디야커피를 인수하는데 썼던 자금을 이미 회수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문 대표는 지난 1989년 동화은행 원년 멤버로 시작해 삼성증권 투신업무부를 거쳐 2001년 '유레카벤처'라는 투자컨설팅 회사를 차렸다. 유레카벤처에 몸담고 있던 문 대표는 당시 매장 100여 개를 보유 한 이디야커피 프랜차이즈에 대한 컨설팅의뢰를 받았다. 커피 시장의 잠재력을 알아본 그는 이디야커피를 직접 인수했다.

문 회장은 지난 1일 사옥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이디야빌딩으로 옮기고, 오는 2020년까지 매출 1조원 규모의 회사로 키우겠다고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지난해 매출 1162억 원, 영업이익 130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매출은 47.9%, 영업이익은 66.6%씩 늘었다. 올해는 매출을 1700억 원으로 늘려 잡았다. 매출 1조 원 달성을 위해 △가맹점 3000호점 돌파 △스틱원두커피 '비니스트' 등 유통 사업 확대 △해외사업 진출 △커피 품질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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